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1 조회수610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7월 21일 화요일[(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사제 학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46 예수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적 혈연을 승화시키는 말씀을 하십니다. 당신의 공생활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아버지의 뜻’입니다. 가족 안에서 ‘그 뜻’을 실천하라는 것이 오늘 복음의 교훈입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어떤 행동이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인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많은 경우 가족을 ‘자기 뜻대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방식대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가족과 부딪히고 있다면 이제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을 찾는 첫걸음입니다.
가족을 ‘주님의 뜻대로’ 사랑하려면 ‘계산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작은 계산으로 가족을 대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잘 키운 부모’ 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남편의 후광을 얻고 싶어 합니다. 아내의 덕을 보고 싶어 합니다. 가족은 보험이 아니건만 그런 무의식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형제들이 왜 찾아왔는지 알 수 없지만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분들도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자신들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먼저 찾자고 하셨습니다. 내 방식이 아니라 하느님의 방법으로 ‘가족 사랑’을 실천하자는 말씀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