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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성령을 믿는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1 조회수555 추천수3 반대(0) 신고

 

 

나는 성령을 믿는다

“그리스도와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안에 신앙을 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성령은 그리스도교적 삶의 영이다.
인간의 영혼 그 자체를 볼 수는 없지만 그 작용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성령 또한 숨어 계시지만, 성령의 은총을 통해서 우리는
그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요한 16,7)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정도로 성령은 중요한 분이시다.
그리고 예수께서 성부께로 가시기 직전에,

언제 주님께서 이스라엘 왕국을 세워 주시는가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요한 14,16)라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지금 우리와 항상 함께 머무시는 (요한 14,16)

‘다른 협조자’ 혹은 위로자시다.
그분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가운데 계시며,

그분을 통하여 우리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
교리서는 특별히 성령의 네 가지 사명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준비시키신다.

창조가 시작된 이후,

성령께서는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영으로서 살아 계신다.
구약의 오랜 역사에서 성령께서는 선택된 백성에게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시키셨다.
성령께서는 약속의 영이시다.
또한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신앙인들의

마음을 여시는 분이시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상기시키고 드러내 보이신다.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1고린 12,3).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교회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하신다.

“성령께서는 교회 역사의 살아 있는 증인이시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현존케 하고 실현하신다.
교회는 단순히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부활하신 그분은 당신 말씀 안에,

가장 보잘것없는 형제 안에,
성사 안에 현존하신다.


특히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몸과 피로 변화된 성체성사의 형상
안에 그리스도께서는 실제로 현존하신다.

성령께서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와 결합시키신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 사이에서 사랑으로 결합된 분이듯이,
그분은 모든 사람 안에서 작용하심으로써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와 결합시키신다.
그분은 성부의 포도나무 가지에 열매를 맺게 하는

 수액과 같은 분이시다.


성령과 함께 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 수 없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와 결합된 합당한 삶을 위한 내적인 스승이시며,
사랑의 손님이시며, 친구이시고, 현세의 삶을 생기 있게 하시며,
이끌어주시며, 고쳐주시며, 강하게 해 주시는 분이다.
또한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교 기도의 내적인 지도자‘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오소서, 성령이여”라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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