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죽음은 슬픈 것만이 아니다. -스즈키 히데코 수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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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07-27 | 조회수664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죽음은 슬픈 것만이 아니다.
임사체험의 내용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그 체험에서 얻은 교훈은 비슷합니다.
우선 하느님의 존재를
굳게 믿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무신론자나 신앙이 없던 사람도
신성한 우주의 운행을 지배하는 엄청나게
큰 존재를 믿게 됩니다.
그런 신적 존재와 만나 깊고 큰사랑을
깨닫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
이라고 확신하게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죽음의 세계를 다녀온 사람의 특징 중에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순간을 영화장면처럼
본 사람이 많습니다.
각각의 장면에서 자기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거기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도 마치
자신의 기분처럼 잘 느껴진다고 합니다.
‘아, 내가 충분한 사랑을 가지고 대하지 않아
그 사람을 슬프게 했구나.’라고 뉘우친다든지,
‘아,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소중히 여겼구나.’라고
생각되어,
그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경우에나 사랑의 소중함을 강하게
인식한다고 합니다. 또 모든 사람의 생명이 깊은
근원에서 연결되며 서로의 영혼이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 속에는 완전히 타인이라는 것은 없고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해야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임사체험자는 이승으로 돌아왔을 때,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집착이 없어지는
대신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어 하고 사랑을
베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예외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황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죽을 때도 그런 체험을 하면서
죽을 수 있다면 죽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야’라는
감각을 갖게도 됩니다.
“떠나가는 사람이 가르쳐준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수녀
오늘의 묵상:
죽음이 영원한 생명을 탄생시키는
관문이라고 생각하면,
죽음을 맞는 순간은 참으로 거룩한 순간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그동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사랑과 용서 그리고 자선”을
얼마나 실천하였는지, 그 결과에 따라
영원한 삶에 대한 상태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시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았다는 것은,
숫자의 개념에서 벗어나 “나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촉구하시면서 ‘너희는 거저 얻었으니 네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라는 교훈으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살게 하셨음에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네 이웃이 바라는 대로’ 정성을 다하여
무엇인가 조그만 일이라도 실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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