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한 번 뿐인 삶, 어떻게 살것인가? Ⅸ (슬픔)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31 조회수470 추천수2 반대(0) 신고

 

 
한 번 뿐인 삶, 어떻게 살것인가? Ⅸ (슬픔)



슬픔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슬픔은 쐐기풀처럼 꽉 쥐었을 때 결코 아픔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슬픔을 받아들이지 않는 삶은 이상할 정도로 미숙하고 무지한 삶입니다.

그것은 도움을 줄 수도 가르침을 줄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슬픔의 교훈을 무시하거나 그것을 올바르게 알지 못한 삶은 냉담하고 건조합니다.
그러나 슬픔에 의해 잘 단련된 삶은 용기 있으며,
경건하고 온화한 사랑으로 가득 찹니다.

슬픔이 없는 삶은 섬광처럼 반짝하지만
 자비로운 그림자나 중간 정도의 어두움이 없습니다.


삶에서 실망은 부득이하며,
고통은 인간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닥쳐옵니다.

만일 쓰라린 슬픔이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면,
언젠가 한 번 이상은 우리를 방문할 겁니다.

그러나 이 슬픔은 친절한 스승이며,
그것을 겪지 않았더라면 이해하기 힘들었을
많은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슬픔은 지나갑니다.
어느 예리한 논평가가 말하기를,
"보아라, 아무리 큰 슬픔이라 할지라도
긴 인생에 얼마나 작은 발자국을 남기는지를."

이 말은 슬픔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삶이 슬픔보다 더 위대하며,
그 슬픔에 의해 압도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잃고 얻는 것은 모두 부분적인 것일 뿐…
애쓰고 고생하며 얻은 것이란 유한한 것뿐이고,
무한한 것은 미소 짓는 평온 속에 펼쳐져 있다." 라고
에머슨은 말했습니다.


새로운 슬픔이란 없습니다.
예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견디라고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슬픔이란 삶의 과격한 소란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섬세하고 진실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슬퍼하는 마음들이,
지금 우리를 억누르는 슬픔의 무게에 눌려
고통을 겪고 또 그것을 극복해 나갈 때,
우리는 운명을 그냥 불평하고만 있을 건가요?

지금 불평하는 대신 과거의 어느 누구보다도
용감하게 시련을 이기도록 노력하여,
우리 이후에 그것을 감내해야 할 기진맥진한 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야 하지 않나요?


슬픔과 멋지게 만나는 매일매일은 삶을
보다 당당하게 만들어줍니다.

누군가의 눈에서 떨어지느 눈물은
다른 이의 고통을 덜어줄 더 깊은 애정의 눈길과 손길,
다정한 말을 전해줍니다.

슬픔은 우리가 혼자 슬퍼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함께 느끼고,
고통받고 슬퍼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축
축복할 수 있도록 주어집니다.



▶Ann Robertson Brown indsay(1864~1948) 웨슬리대학 졸업,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 수여
1893년에 쓰여진「What is worth while?」은
1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The Victory of Our Faith」,「
Giving What We Have」.「The Warrior」등이 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