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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의 쇄신 방향 = 신앙의 원천(복음)으로 돌아가는 것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31 조회수398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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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신 ◆

교회는 인간 성화(聖化)를 이룩하는 원죄를 가지고 있으며 성화되는 과정에 있는 신자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거룩하지만, 순례하는 교회는 바로 죄인을 구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뜻대로 죄는 거부하지만 죄인은 맞아들인다. "그리스도는 거룩하시고 무죄하시고 죄를 모르시며 다만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오셨지만, 교회는 그 품안에 죄인들을 품고 있으므로 성스러운 동시에 항상 정화되어야 하며 회개와 쇄신을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이다" (교회헌장 8)


쇄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묵은 것이나 폐단을 없애고 새롭게 하는 것을 가리키나

 

그리스도 교회에서는 쇄신이라고 하면 신도 개인이나 수도회는 물론이고

특히 교회가 그 모형인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는 이러한 쇄신의 능력을 주님의 약속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미 갖추고 있다 (교회헌장 9). 쇄신의 원리는 더욱 더 복음정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회는 신앙의 유산을 거룩히 보존하고 성실히 진술하기 전에 경건하게 들어야 한다 (계시헌장 10). 신앙의 원천인 복음에로 돌아가야 거기서 쇄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가톨릭대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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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정신, 그리스도의 마음

<인간성>  과  <반 인간성>

 

교회 쇄신 = 일반적인 세속의 지배원리인 사상적 걔념으로서의 진보라고 하는 것에 국한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진보의 반대개념인 보수도 충분히 있는 것이다.

쇄신이라고 하면 언뜻 옛 것을 바꾸는 것만을 생각되기 쉽지만 신앙의 측면에서는 그렇지 아니하다.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으로 그 방향이 돌아가는 것을 '교회 쇄신'이라고 한다.

이념에 몰입되어 있으면 '교회 쇄신'을 무작정 현실의 이념에 쫓아가는 사상의 일부분으로써 신앙을 여길 수 있겠지만 교회는 세속의 이념적 원리와 다르다. 언제나 그리스도의 원천으로 향하는 것이다.

"예수라는 원천"은 인간성의 존엄, 인간의 보편적 가치의 존중이다. 이념적으로 살아가는 사람과 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쇄신"에 대해서 어떤 정신과 마음을 지니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반 인간성'을 드러내면서까지 무조건 투쟁하면서 바꾸고자 하는 것이 "예수의 원천"은 아니다. 이념적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정신과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신앙의 사랑 타령 (하느님 타령, 미사 타령) 따위나 하는가 하면서 인간 안에서 신앙을 확신하지 못한다.

오직 이념 그것만이 목적이 되어 신앙을 도구화하고 인간은 이념을 위한 수단화 시킨다. 그리하여 인간 자체의 보편적 가치를 모조리 무시하면서 교회 쇄신에서도 이념적인 세속의 지배(및 피지배) 원리를 적용시켜 이념적 갈등을 일으키며 교회를 '반 인간성'으로 퇴락시켜 버리고 만다.

어둠의 세력(악의 강물)은 언제나 '선'과 함께 공존하면서 '악'을 수용한다. (선악과 열매) '선'을 표방하면서도 보편적인 조화로움은 추구하지 못한다. 언제나 자신들의 이념에 대해 반대이면 '악'을 수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정신과 마음'(원천)은 죄와 악을 거부한다. 오체투지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섬김(봉사)으로써의 '그리스도 십자가' 이다.

"예수라는 원천"은 '반 인간성'을 드러내는 세속의 이념적 투쟁의 관계가 아니라 보편적 인간 가치의 존중이라는 조화로운 신앙적 실천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정신과 마음으로 돌아가려는 "교회 쇄신"이 그리스도의 평안 곧, 세상(이념 = 사상의 미신)이 아닌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인 것이다.

참된 평화와 생명은 인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있다는 것을 '이념의 미몽'에서 벗어나면 깨닫게 된다. '사상의 미몽'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느님만이 참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너 시온은 말하였었지.

여인이 자기의 젖멎이를 어찌 잊으랴 자기가 낳은 아이를 어찌 가엾게 여기지 않으랴

    어미는 혹시 잊을 지 몰라도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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