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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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9-08-03 | 조회수51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09년 8월 3일 월요일[(녹)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3-21 그때에 13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여기는 외딴곳이라 먹을 곳이 없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을 보내야겠습니다.” 제자들은 걱정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배고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도 시장기를 느끼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스승님께서는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은 화들짝 놀랍니다. ‘저희가 무엇을 어떻게 줄 수 있단 말씀입니까?’ 자신들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기적의 스승님을 곁에 두고도 그런 생각에 빠진 것입니다. 제자들도 ‘있어야’ 준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들은 겨우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를 구해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생각을 바꾸어 주십니다. 하찮은 것도 당신께는 기적의 음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마음도 바뀝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제자들 앞에서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사람들보다 제자들이 더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난하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리 ‘적어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정도의 ‘무엇’은 있습니다. 그것을 주님께 드리면 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며 ‘감사히 받아들이면’ 됩니다. 결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입니다. 오천 명이 먹고도 남았다는 복음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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