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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모든 덕의 근원이라고 모든 성인들이 말하였습니다.
겸손이 없으면 그 어떠한 덕성도 닦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겸손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지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사제이든 평신도이든 예외없이 반드시 겸손의 덕을 가져야 합니다
필수 과목중에도 제일 먼저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겸손이라는 과목을 기초로 배우지 않고 다른 과목을 배운다면
모든 것이 오만으로 변해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특히 사제들은 예외없이 전부 겸손해지도록 일깨워주시고 이끌어주소서.
주님께서도 좋아하시지 않음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몸소 생활로써 보여주시지 않았습니까?
백분의 일이라도 본받아 사제들이 모두 겸손해지도록
제일 겸손하셨으니까 제일 높은 분이 되셨다고 저희들은 믿고 있습니다.
목덜미가 뻣뻣하였다는 성인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거만한 모습으로 주님과 사람 앞에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오만한 사람을 외면하기보다 내리치신다는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가 단 한순간도 오만한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정말로 겸손한 사제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당신 사제들에게'라는 책에서
악마는 너희들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그리하여 나와 똑같은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날마다 날마다 겸손해지도록 주님 은총 빌어주소서.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받아 주님께 전구하여 주소서.
겸손에 대한 묵상과 반성을 꼭 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오만한 사제는 순교 정신을 가질 수 없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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