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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08 조회수378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8월 8일 토요일[(백)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도미니코 사제는 1170년 스페인의 북부 카스티야 지방에서 총독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수도자가 되기를 원한 그는 사제가 된 뒤에는 설교가로 활약하였다. 성인은 여러 수도회의 개혁에 깊이 동참했고, 도미니코 수도회를 창설하였다. 1221년 이교도의 개종을 위해 선교 여행을 떠났다가, 여행 중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1234년에 시성되었다.

 

<복음>


<믿음이 있다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4-20
그때에 1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15 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자들은 마귀를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의아했지만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일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능력을 주셔야’ 병도 고치고 마귀도 몰아낼 수 있습니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스승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제자들의 믿음이 약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 역시 믿음으로 따라갔던 사람들입니다. 다만 이루어질 것이란 ‘분명한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힘’을 얻는 길이 ‘확신’에 있음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런 믿음은 겨자씨만큼 작더라도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는 강한 힘이 많습니다. 돈과 권력의 힘입니다. 인맥과 조직의 힘도 강합니다. 하지만 그런 힘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일입니다. 오직 주님의 힘만이 가능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분명한 믿음’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많이 안다고 믿음이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을 알고 있어야 성장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지식은 없습니다. 이 사실만 분명히 믿어도 ‘산을 옮길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허무의 산을 넘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건강하면 삶도 건강해집니다.

도미니코 사제

 박계용 마리 도미니카 동생과 도미니코 본명을 갖은 모든분들 축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영육간의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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