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이란?
소중한 자녀를 잃는 것과 같은 절대로
원치 않는 체험으로부터도 많은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니, 원치 않는 체험일수록 큰 지혜를 얻게 됩니다.
지위나 권력, 경제력 같은 것이
대단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상이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소중한 것을 잃어, 인생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함으로써 새로운 인생관을 세우고 정말로
소중한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죽는 사람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인생의 진실입니다.
회심이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하느님께 등을 돌리고 살던 사람이 방향을 바꾸어
하느님을 바라보며 살기 시작하는 것을 회심이라합니다.
즉 물리적 행복에서
영혼의 행복으로 마음을 돌리는 것입니다.
밖의 세계에
몰두해 있던 눈이
내면의 세계로 방향을 바꿉니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의해
회심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가장 큰 은총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떠나가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수녀
오늘의 묵상:
회심이란?
"밖의 세계에
몰두해 있던 눈이
내면의 세계로 방향을 바꿉니다."
지금 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느냐?
재물과 명예 그리고 온갖 사치와 허영에
유혹을 받아 삶의 가치를 밖의 세계에 두고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 죽지 않고 다 변화할 것입니다.
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나팔이 울리면
죽은 이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되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1코린15,51-52)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에제36,26)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가 오늘을 살면서,
주님이 주신 삶에 감사드리고 소중하게여겨'
이웃을 사랑하며, 이웃의 아픔을 보살피며 살게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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