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리운 사람 사람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09 조회수484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리운 사람 사람   /   레오나르도
        
        
                       
        눈부신 날 다 어쩌고
        꽃 한 송이 건네지 못했네
        곱다는 말 어쩌고 뒷모습만 보였어
        아까운 날
        볼 수 없어 아파도
        갈 수 없는데
        저 하늘아래 평화롭게 살겠지
        
        보고파
        보고지고
        볼 수 없어 그리워도
        후제란
        기약일랑
        천년도 파랗거라
        
        해야 해야 오해야 큰 지붕 넘지 마라
        달아 별아 가지 말거라
        가려거든 너만 가지
        사랑하는 사람들 늙으라 하느냐
        
        어쩌다
        정말 어쩌다 생각나
        보고 싶지도 않은 것처럼
        이름을
        불러봅니다
        가만히
        
        
        
                         *   비가 급하게 내리던 어제
                             강물에 던져놓은 가슴을 하류에서 찾아왔다 
                             초라하게 젖은
                             내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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