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과 거룩함/육(肉)과 영(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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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09-08-11 | 조회수43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육(肉)과 영(靈) 사도 바오로가 우리에게 권고하는 것은 (여기서는 살라는 뜻)는 것이다. 육이란 육체적인 삶이 아니라 세속적인 삶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육'에는 욕정이나 방탕함뿐 아니라, 인간적인 관점이나 사회적 통념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는 '육'을 숭배하는 것이다. 따라서 거룩함이 진실한 마음에서가 아닌 '육적인 편향'은 그것이 비록 사람들의 찬사를 하느님의 눈에는 이미 죽은 것이다. 그것은 하느님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분의 영광을 좇지 않고 우리 자신의 만족을 구한다. 반면 '영'은 우리를 생명과 평화의 길로 이끈다. '영'의 법은 겸손과 사랑의 법이다. 영의 목소리는 육이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육'은 우리의 외적인 자아이며 거짓 자아이다. '영'은 우리의 참 자아로서 우리 자신의 내적 목소리인 동시에 성령의 목소리가 된다.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존재'가 되면 이제는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며 다스리신다. 그리스도교적 덕은 이러한 내적인 일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과 온전히 하나가 된 삶이 되고 우리 존재 깊은 곳에서부터 하느님의 뜻에 충실한 삶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진리의 삶이고, 완전한 영적 진지함이며, 사랑과 마찬가지로 진리 역시 먼저 우리는 무가치하고 하찮은 자신의 모습을 보아야 하고, 자기 자신의 덧없음을 사랑하고 인정할 수 있는 법을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완전히 그 이유는 이러한 삶이야말로 (in his own image and likeness)변화시키고 우리 안에 현존하는 악을 이해할 수 있다면 참을성을 가지고 악과 겨룰 수 있을 만큼 성령을 따른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의 선한 의도를 지켜 나가고,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그리스도의 활동에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여러분 안에 사시면, 우리가 세례와 신앙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일치하였다 하더라도 우리의 몸과 마음 안에는 여전히 악한 경향들, '죽음'의 씨앗과 뿌리가 사라지지 않고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령의 은총은 그것이 자라는 것을 막아 주고 우리가 이런 경향들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리스도 구원이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보시는 것'은 「삶과 거룩함」에서 Thomas Merton 지음 / 남재희 신부 옮김 / 생활성서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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