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생명은 귀중하다. -스즈키 히데코 수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13 조회수1,717 추천수7 반대(0) 신고
모든 생명은 귀중하다.

세상에 똑같은 죽음은 없습니다.
각기 개성적이고 다른 삶을 살았듯이
죽음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저 세상으로 떠나는 방식을
가지고 이 것은 좋고 저 것은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사람이라도
임종 때까지,
성장의 기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참회, 개심하여 성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언제 그 사람이
급성장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인생이란
마지막까지 은총이 넘치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절망적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여러 가지 체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진 인생을 한 걸음씩 걸어가는 것입니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마지막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 있습니다.

자살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그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당하여 스스로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일깨워 자신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고통스러운 체험이야말로 사실은
당신에게 가장 훌륭한 교사가 될 것입니다.

         떠나가는 사람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수녀

오늘의 묵상:

우리는 인생을 즐기면서
끝까지 참고 견디면서 주님의 영광을
찬미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끝까지 견디어 낸 이들을
행복하다고 합니다."(야고5,11)

"주님께 매달려 떨어지지 마라.
네가 마지막에 번창하리라.
너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나 받아들이고,
처지가 바뀌어도 비천해지더라도 참고
견뎌라."(집회2,3-4)

"참을성 있는 사람이 때가 오기까지
견디면 나중에 그가 기쁨을 얻으리라."
                                   (집회1,23)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가 환난을 겪는 것마저
우리에게 위로와 구원을 주시려는 것임을
깨닫고,
주님이 주신 생명을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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