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과 거룩함/신약의 믿음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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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09-08-16 | 조회수89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신약성서와 초대 교회에서 말했던 믿음의 의미는 이와 상반되는 모든 가치를 바발적으로 포기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교의 믿음은 말 그대로 그것은 도덕적이며 영적인 의미가 함축된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최소한 이런 형태의 수용 방식들은 '그리스도가 아닌' 것들을 탐욕스럽고 폭력적이며 불의가 가득하고 부패한 사회의 기준을 따라 죽은 이들 가운데 부활하셨다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모든 실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것은 물론 물질적인 세계와 하느님의 창조물을 실상 이 모든 것 역시 그리스도께로부터 왔고, 사랑이라는 목적에 봉사하여 결국 '세상'을 거부하라고 하는 것은 사람과 사회 자신들의 삶을 헐값으로 떨어뜨리는 잘못된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살아나는 부활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오로의 이 말씀은 신약성서에서 말하는 그리스도교적 믿음에 있어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고, 그분 안에 있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은 무(無)보다도 못한 것으로, '똥'과 같은 것이다. 이런 강한 표현을 현대의 신앙인들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것은 강론이나 성스러운 글에도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적 믿음 자체가 사실 '극단적인' 것이고 절대적인 것이다.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되면 우리는 그분과 상치되는 것은 그것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든 상관치 않게 된다. 그리고 아무리 어려워 보일지라도 그분 사랑에 마침내 우리는 완전한 신뢰를 갖고 그분께서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교적 믿음인 것이다. 그런 믿음은 주관적이며 심리적인 반응만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삶 속에 존재하는 역동적이며 초월적인 힘이다. 그것은 '새로운 창조'이고 하느님의 전능하신 활동이며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병든 이들을 치유하신 후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너의 믿음이 너를 살렸다!" 이 믿음은, 어떤 경우에서든 그리스도를 구원의 힘과 확고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과 거룩함」에서 Thomas Merton 지음 / 남재희 신부 옮김 / 생활성서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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