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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찬 새 아침! -법정 스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6 조회수544 추천수2 반대(0) 신고
“희망찬 새 아침!”

산중에는
고요와 거룩함이 있다.

특히 아침나절의 산은
더욱 아름답고 신선하다.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숲 향기와 밤새 내린 이슬기가
배어 있다.

새날이 시작되는
이 거룩한 시간을,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
그의 삶은 달라진다.

만약 새날의 시작을
부질없는 일로 맞이한다면!

그날 하루는
잘못 산 날이 될 것이다.

아름답고
선한 일로 시작한다면!

그의 삶은
그만큼 아름답고 선하게
채워진다.

당신은 이 아침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가?

그렁저렁 맞이하고 있다면
새날에 대한 결례가 될 것이다.

                 법정 스님.

이 글에서 얻은 삶의 교훈.

새로운 백지 한 장을 들고 오늘을 맞이합니다.
우선 우리가 할 일은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새 포도주와 새 부대에 대한 말씀을 묵상합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마태 9,17)

내가 만나야 할 사람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생활이 단조로울수록 마음에 차오르는
사랑의 샘에서 솟아나는 일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일의 우선순위는 밝고 쉬운 것부터가 아니라
하기 싫고 좀 힘든 일을, 나 혼자만이 아니라, 주님의 길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즐겁게, 주님과 함께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고통의 십자가를 지고 결국 죽음에 이르셨지만,
부활의 영광을 누리신 분이므로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고통과 어려움 뒤에 반드시 숨어 기다리고 있는
환희와 주님의 영광을 누리기 위한 희망으로 줄기차게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있었던 모든 것을 주님의 자비에 맡기고
오늘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희망의 날로 주님의 은총을 누리고
내일은 우리들이 아무것도 모르니 오직 주님의 섭리에 맡겨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받은 새로운 백지 한 장에 무엇을 그리고 쓰느냐는
오로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주님 자비하시오니!
찬미와 환희로서 맞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서
주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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