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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의 비밀/행복스러운 친교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8 조회수575 추천수3 반대(0) 신고

 

 

 

행복스러운 친교

 

“남에게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루가 6, 38)라는 성서 말씀이 있습니다.

 

복자 알라노의 비유예 따르면 “만일 내가 매일 당신에게

150개의 다이아몬드를 준다면 당신이 혹 내 원수라고 하더라도

 나를 용서해 주지 않겠습니까?

 

또한 당신은 나를 친구로서 사귀며 당신이 줄 수 있는

 모든 호의를 내게 베풀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대가 은총과 영광을 풍부히 얻고자 한다면

복되신 동정녀께 인사드리고 당신의 선하신 어머니를 공경하십시오.

‘어머니를 공경하는 것은 보화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집회 3, 4).

 그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보화를 모으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니 성모님께 매일 적어도 성모송 쉰 번은 바치십시오.

 성모송 하나 하나에는 귀한 보석이 열다섯 개씩 들어 있는데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보물을 합친 것보다

더없이 성모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자애로우심에서 기대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성모님은 우리의 어머니시며 우리에게 친절한 분이십니다.

성모님을 온 우주의 여왕이시며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과

여왕들이 언제나 어떤 인간적인 것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욱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것은 실제로 그러하며 성 아우구스티노가 말한 것과 같이
복되신 동정녀의 애덕은 모든 인류의 사랑을 훨씬 능가하며

모든 천사들의 사랑까지도 훨씬 초월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성녀 젤뚜르다는 금화를 세고 계시는 주님의 환시를 보았습니다.

 성녀는 용기를 내어 주님께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물었습니다.

주님은 대답하시기를 “나는 네가 바치는 성모송을 세어보고 있다.

이것은 네가 천국을 사기 위해 지불할 돈이다”고 하셨습니다.

 

성덕과 학덕이 높은 예수회의 수아레즈 신부님은

천사의 방문인사(성모송)의 가치를 깊이 깨달은 나머지

성모송의 고귀함에 대해 깨달은 바를 모든 사람에게 알려주며

성모송을 온전히 잘 바치는 그 값으로 자신의 지식 전부를

기꺼이 주겠노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복자 알라노는 성모님께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오,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님,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말을

귀기울여 듣고 깊이 새기도록 하여주소서.

제가 성모송을 바칠 때에는 언제든지 천상의 온 집안이

즐거워하며 또한 온 지상도 놀라 넘어지나이다.

 

 제가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세속을 경시하게 되며

 제 마음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가득차 넘칩니다.

제가 성모송을 바치면 저의 모든 두려움은 시들어 죽어버리고

저의 격정은 사라지고 평정을 되찾습니다.

 

 제가 성모송을 바칠 때에는 제 안에서 신심은 성장하고

죄에 대한 뉘우침이 생겨나고 제 가슴 속에 희망은

굳건히 부풀어 오르고 진주 이슬같은 위안이

제 영혼에 더욱더 떨어지며,

제가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제 영혼에 즐거움은 더해지고

슬픔은 멀리 사라집니다.

 

이 부드러운 인사의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그것을 제대로 설명할 말도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감미롭기 때문에

또한 그 경탄스러움을 노래하고 나서도

우리는 충만하고 깊은 그 신비를 결코 다

 드러내 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 말은 짧지만 그 신비는 엄청나게 풍부하며

꿀보다 달고 금보다 더욱 값진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이것을 자주 묵상해야 할 것이며

거듭 거듭 정성스럽게 바치기 위해 입술에 줄곧 머물게 해야 합니다.“

 

복자 알라노가 말한 것 중에 한 예를 든다면

거룩한 묵주기도에 항상 열심하던 수녀 한 분이 죽은 후,

그 수녀원의 한 수녀에게 나타나 말했습니다.

 

 “내가 만일 성모송을 단한 번만이라도 바칠 기회를 가지기 위해

다시 내 육신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비록 매우

큰 열성없이 바치게 된다 할지라도

이 기도로 공로를 얻기 위해 다시 덮쳐 올

내가 죽기 전에 받은 모든 고통을 무릅쓰고라도

 오히려 즐겨 기도하고 싶습니다”

(복자 알라노 묵주기도의 존엄성에 대하여 69장).

 

여기서 지적해야 할 것은 그 수녀가 죽기 전

수 년 동안 늘 병상에서 괴로운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복자 알라노와 함께 거룩한 묵주기도 신심을 재건시키는데 함께 일했고

그의 제자였던 살루부르의 미쉘 드라일 주교는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며

정성껏 바치는 성모송은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악에 대한 구제책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성부의 아드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금 이 세상에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살게 하시어

그들을 타락과 재앙과 전쟁으로부터 보호해 주소서!

일찍이 마리아로 불리었던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시여!

저희의 변호자가 되어 주소서! 아멘!

성 루도비꼬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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