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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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나에게...(일곱천사) ♡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21 조회수456 추천수2 반대(0) 신고

"희망을 배우는 첫 번째 중요한 자리는 기도입니다."

    ♡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나에게...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루카복음 8장 21절)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 옵니다. 왜 예수님을 찾아 오셨을까? 어머니와 형제들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왔습니다. '미쳤다는 소문, 귀신이 들렸다는 등,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집도 없이 떠돌아 다니고......' 가족의 입장에서 얼마나 걱정되었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냉정하게 말씀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문전박대라고 오해하지 맙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그 고통속에서도 어머니 마리아을 걱정했던 효성 가득한 분이십니다. 신앙생활하는데 방해가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 내가 미워하는 이웃, 나를 미워하는 사람... 아닙니다. 한국교회사를 읽다보면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가장 가까운 이들로부터 왔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신앙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 남편, 아내,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지나친 관심과 사랑이 오히려 순교자들을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리를 미워하고 시기하는 사람에게서만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은 오히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데리러 왔던 가족들의 몰이해.. 그들은 예수님의 복음전파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위기를 잘 극복해 내셨습니다. 어떻게 극복해 내셨는가? 상황에 따라 변화된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초지일관, 변화되지 않는 모습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족은 내 신앙생활에 걸림돌입니까? 내 신앙생활에 디딤돌입니까? 신앙때문에 가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오늘 예수님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 출처 : 염주제준성당 공동체 ▷ 글쓴이 : 일곱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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