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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자연은 그대로 하느님의 모습이다.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23 조회수438 추천수1 반대(0) 신고
자연은 그대로 하느님의 모습이다.

성 안토니오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마음을 위로하는 책도 많이 보이지 않는데
대체 어떻게 수행하십니까. 선생님?

성인이 대답했다.
“내 책은 창조된 자연이지요.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자 하면
이 책은 항상 내 앞에 놓여 있다오.”(프락티코스 92)

안토니오는 하느님이 성서뿐 아니라
피조물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고 생각했다.

안토니오 교부가 하느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었던 책은 자연이었다.

자연 속에서 그는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보았고
거기서 성령으로 충만해 있다.

따라서 우리는 피조물 안에서 창조주 자신을 만지고,
느끼고, 냄새 맡으며, 보고, 또 들을 수 있다.

하느님은 지식의 대상이 되는 분이 아니다.
만물 안에서 그분을 우리의 모든 감각으로 체험한다.

그들 안에서 나는 하느님 자신을 본다.
오늘날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학서적을 공부하는 것보다
자연을 통해서 하느님께 다가가는 게 더 쉽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이 글에서 가르쳐 주는 교훈:

가톨릭교회는 계시 종교라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인간들에게 들어내고 계십니다.
그 방법은 직접계시와 간접계시로 하느님을 들어내십니다.

직접계시는 자연을 통해서 하느님을 체험해야 하는 것이고,
간접계시는 성경을 통해서 하느님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창공은 그분 손의 솜씨를
알리네."(시편19,2)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2티모3,15-16)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저절로 생겨났다고 생각되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참으로 신비하고 모든 것이 우연 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요한1,1-2)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또 그분을 향하여 창조되었습니다.”
                                                (콜로1,16)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주 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저 수풀 속 산길을 홀로 가며
아름다운 새 소리 들을 때,
산 위에서 웅장한 경치 볼 때,
냇가에서 미풍에 접할 때,

주 하느님! 크시도 다.
내 영혼 주를 찬양하리니 크시도 다!

주 하느님을 찬양하며
오늘을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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