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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의 비밀/구원의 방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27 조회수427 추천수2 반대(0) 신고

 

 

구원의 방편

 

성 디오니시오는 영혼들의 구원에 협력하고

영혼을 파멸하려는 악마의 간계를 부수는 것보다

더 숭고하고 더 훌륭하며 하느님께 더 의합한 것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주 성자께서는 다만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지상에 내려오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교회를 세우심으로써 사탄의 세력을 꺾으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9세기, 12세기, 13세기에 온 세상에 퍼뜨린

알비파의 이단과 증오와 분쟁과 지독한 악습들로 인해 다시 힘을 얻고

영혼들에게 잔혹한 타격을 가해 원한을 풀었습니다.

 

이러한 무서운 혼란을 치료하고 사탄의 세력을 어떻게 능히

격퇴시킬 수 있었겠습니까?

교회의 수호자이신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거룩한 성자의 의노를 진정시키고 이단을 뿌리채 뽑아버리며

그리스도교 윤리도덕을 재건시키기 위한 가장 힘찬 방법으로

우리에게 거룩한 묵주기도회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이 방법은 교회 초기의 전성시대에 영양소가 되었던 것처럼

다시 성사를 자주 받게 하고 애덕을 도로 불러일으켰으며

그리스도교 윤리도덕을 재건시킨 결과가 그 값어치를 증명하여 주었습니다.

 

교황 레오 10세는 칙서에서 “묵주기도회는 교회를 파괴하려는

악마를 제지시키는 방벽으로서 하느님과 복되신 동정녀를

공경하기 위해 창설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황 그레고리오 13세는

“묵주기도는 하느님의 의노를 진정시키고 성모님의 전달을 간청하는 방법으로

천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리우스 3세 교황께서도

 “묵주기도는 성모님의 특별한 배려로 우리에게 하늘의 문을

더욱 쉽게 열려지도록 하기 위해 하느님이 감도해 주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오로 3세와 복자 비오 5세 교황께서도

묵주기도는 신자들이 영신적 평화와 위안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라고 언명했습니다.

 

확실히 모든 사람은 그러한 숭고한 목적을 위해

창립된 묵주기도회에 가입하고 싶을 것입니다.

 

카르투시오회의 도미니코 신부는 거룩한 이 묵주기도에 매우 신심이 깊었는데,

어느 날 천국이 환히 열리고 천국 궁전에 거대한 차림으로 정열하여

운집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황홀한 음율로 묵주기도를 노래하는 것을 들었는데

묵주기도의 한 단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과 영광의 신비를 공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모님의 성스런 이름을 말할 때는 머리를 숙이고

예수님의 이름을 말할 때는 무릎을 꿇고

묵주기도회 회원들이 이 지상에서 바치는 거룩한 묵주기도를 통하여

지상과 천상에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크나큰 자비심에 감사를

드리는 것을 주의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는 그들이 이 신심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묵주기도를 정성껏 바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향기나는 화려한 꽃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아름다운 화관을 보았는데 사람들이 모두 온전한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그들이 천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자신들의

 화관을 만들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르투시오회 수도자가 본 거룩한 환시는

사도 요한이 본, 묵시록의 환시와도 매우 비슷합니다.

요한 사도는 우리 구원을 위하여 수난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수많은 천사와

성인들의 무리를 보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묵주기도회의 신심깊은 형제들이 바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묵주기도가 여자들과 어린이들과 순직한 사람들과 무식한 사람들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묵주기도는 남자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위대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도미니코 성인이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회를 세우라는

천상의 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노첸시오 3세 교황께 품달하자마자,

성하께서는 즉시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셨고

성 도미니코에게 이를 전파하도록 격려하시며

친히 묵주기도회의 회원이 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많은 추기경들도 큰 열성으로 이 신심을 옹호하였는데

이에 영향을 받은 로페즈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도, 다른 어떤 조건도 거룩한 묵주기도 신심으로부터

한 사람도 벗어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신심회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로 이루어졌는데

공작의 신분과 왕자들도 있으며 고위 성직자, 추기경, 교황들도 있습니다.

이 책자에 그 이름을 다 열거하기에는 너무 길어 질 것입니다.

 

그러니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그대도 이 신심회에 들어오게 된다면 세상에서는

그들의 신심을 지상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은총에 한 몫끼어

은총을 나누어받게 될 것이고,

하늘에서는 여러분이 신심 안에서 그들과 일치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영광 중에 있는 그들의 지위에 한 몫 끼게 될 것입니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성부의 아드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금 이 세상에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살게 하시어

그들을 타락과 재앙과 전쟁으로부터 보호해 주소서!

일찍이 마리아로 불리었던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시여,

저희의 변호자가 되어 주소서! 아멘!

 

성 루도비꼬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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