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가위에 참으로 해야 할 일? (김교산 신부님) / [복음과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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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병찬 | 작성일2009-10-02 | 조회수55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우리나라에서 설과 추석에 드리는 차례와 기일에 조상님께 드리는 제사는 참으로 아름다운 풍속입니다. 제사와 차례에는 아름답고 고귀한 정신이 들어있지만, 공자의 가르침과 미신의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방을 써서 붙이고 절을 하면 조상님들이 절을 받고, 문을 열어놓아야 조상님의 영혼이 들어온다는 식의 미신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조상님들을 실제로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은 모든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뿐입니다. 하느님은 온 세상을 만드셨지만, 예수님께서 당신의 목숨을 바쳐 희생하시어 죄로 타락한 세상과 인류를 다시 하느님과 화해시켜 천국으로 갈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산 자도 죽은 자도,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느님께로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거행하는 합동 위령미사가 우리의 조상님들의 영혼을 예수님의 손에 맡겨드리고 하느님께서 천국에 받아달라는 제사이기에 이 합동 위령미사야 말로 참으로 우리 조상님들을 천국으로 보내드리는 참된 제사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하느님을 모른 체 돌아가셨고 후손인 우리가 하느님을 알고 모시게 되었기에, 이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면서 하느님께 한없는 찬미와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명절에 모여 쉬면서 긴장과 피로를 풀고 가족들과 정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물론 좋고 필요하지만, 이 한가위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참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조상님들을 하느님 아버지의 품에 바쳐드리는 참된 제사와 기도일 것입니다. “너희는 한가위에 해야 할 참으로 중요한 것을 아느냐?” (김교산 알체리오 신부님)
[10월 3일, 한가위] 생명의 말씀 '복음' <루카 12.15-21>
복음에 나오는 부자는 물질적으로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영혼은 메말라 있었습니다. 그에게 있어 삶이란 재물을 모으는 일이 전부였습니다. 육체는 할 일이 많았지만, 영혼은 억눌려 지내야 했습니다. ‘영과 육의 균형’이 맞을 리 없습니다. 결과는 불안과 허무입니다. 영혼이 보내는 ‘목마름’의 신호인 것이지요. 잘 사는 삶이란 ‘감사드리는 삶’입니다. 감사의 시각으로 보면 ‘어느 것 하나’ 고맙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반드시 축복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게 불평의 유혹에 넘어갑니다. 잘 살고 있으면서도, ‘다른 이’와 비교해 ‘못 산다’고 생각합니다. 잘생긴 용모인데도, ‘어느 누구’와 비교해 못생겼다고 판단합니다. 상대적 빈곤감입니다. 비교함으로써 ‘스스로’ 가난해지는 모습입니다. 감사드리는 생활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극복됩니다. 그러기에 옛사람들은 추석 명절을 만들어 억지로라도 감사드리게 했습니다. 감사만이 하늘의 기운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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