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의 진실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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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10-06 | 조회수43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삶의 진실에 대하여....
“그대가 기도하는 중에 과거에 관계했던 일들이나 현재 중요한 일들, 혹은 전에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 생각날 수 있다.”(기도 45)
기도는 우리를 우리 자신의 진실과 맞닥뜨리게 한다.
지난 시절의 다툼들, 어린 시절의 상처와 아픔 등은 물론, 앞날의 재정상태에 대한 염려,
아이들의 성장과 관련된 걱정, 자신만의 걱정에서 오는 고통, 내적불만, 불안 등등 현재 우리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도 떠오른다.
기도는 진실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 중에는 나 자신을 속일 수가 없다. 기도 중에 내 삶이 진실로 명백해진다.
그 진실이 모두 유쾌한 것만은 아니다. 내가 잘못한 것들,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입힌 일, 그들을 정당하게 대하지 못한 일 등이 떠오른다. 그래서 실망이 내 마음 속을 휘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자기 마음속의 진실을 피하기 위해서 소란스런 행위에, 곧 사치와 허영에 몰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우리의 진실이 명백하게 드러나게 하는 기도는 침묵의 기도이다.
침묵의 기도 안에서 아무런 보호막 없이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드러내고,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하느님 앞에 가져갈 때 그분께서는 우리를 변화시키고 치유하신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회개와 반성으로 새로운 희망을 세움.
우리는 조그만 일에도 곧잘 화를 냅니다.
내가 화를 냈으면서도 자기의 정당성만을 고집하기에,
말하자면, 상대가 먼저 화를 냈기 때문에 나를 화나게 했다면서 더 큰 소리로 화를 냅니다.
결국 자존심의 대결에서 목소리가 작은 사람은 자존심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말의 상처는 마음을 괴롭히고 뼈 속에 스며든 상처를 안겨 주기에 싸움의 골은 점점 깊어집니다.
이때야 말로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하여 자기의 살을 깎는 아픔을 겪더라도 새로운 희망을 품어야 합니다.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고, 처음에 품었던 사랑을 회복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그 자리에서 치워 버리겠다.”(묵시2,5 참조)
우리는 우리의 죄를 씻어내고 하느님의 축복을 받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사도3,19) 그러면,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십니다.”(사도3,26참조)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날 어여삐 여기소서! 날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주님의 은총 안에서 참 행복 누리게 하시어 영원한 참 평화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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