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앙과 신경 - 이해(2) 이 성효 리노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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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10-18 | 조회수40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신앙과 신경 - 이해 (2)
제 2장 거룩한 말씀. 말씀의 존재 : 하느님께서 말씀을 통해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 바로 이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으며, 오직 이 말씀만이 창조된 모든 것을 낳을 수 있다. 말씀과 하느님의 관계 : 말씀과 아버지의 동일 본질. 말씀이 우리 입과 목소리를 통해 울리고 공기를 진동시켜 전달된다. 하지만 울려 퍼지는 순간에만 지속되는 사람의 말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이 말씀은 어떠한 변화도 없이 머무르신다. 지혜에 대해 씌어 있는 성경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을 두고 하신 것이다. “지혜는 스스로 남아 있으면서 만물을 새롭게 만드셨다.”(지혜7,27) 영혼을 드러내려고 애쓰는 말과 영혼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 우리는 발설하면서 밖으로 울려 퍼지는 말을 낳을 수 없으며, 우리 육체는 이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이해를 돕는 이 성효 리노 신부님의 강의 1) 신경은 교부들의 말로서 전승, 곧 성전(聖傳) 된 것이며 이로써 가톨릭 교회가 전통있는 교회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2) 신경은 말로써 전해 내려오는 것이지 글로 씌어 진 것이 아니다. 신경은 성경의 내용을 집약한 것이므로 우리가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3) 아프리카의 어느 추장이 춤만 추면 비가 온다는 것이다. - 그 이유를 알아보니 그 추장은 비가 올 때까지 춤을 추었다는 것입니다. - 아기가 태어나서 어머니의 젖을 먹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이유식을 하게 되는데 그 때는 아기가 젖을 빨 수 없게 쓴 약을 젖꼭지에 바른다. 앞으로는 여러분도 성경을 읽으면서 신앙을 키울 때 스스로 이해가 될 때까지 성체 앞에 나와 묵상하고 고민하면서 깨달음을 얻어야합니다. (마치 추장이 비 올 때까지 춤추듯이 해야 합니다.) 4)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 한 말에서 우리는 보물을 찾듯이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l *진리와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 대화에 필요한 것은, 첫째 말하는 상대가 있어야한다. 둘째 말을 듣는 내가 있어야 한다. 셋째 말씀이 있어야 한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말씀을 하셨는데 바로 그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오늘의 핵심은: 우리가 알아듣고 못 알아듣는 것은 오로지 자기에게 달려 있다. 믿음의 정도에 따라 결국 우리가 알아듣고 못 알아듣는 것이다. ‘대화가 안 된다. 대화가 불통이다.’하는 것은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이 나를 움직이지 않게 하신 것이다. 가르침을 주신 분에게 대 들지 말고 내 안에 계신 하느님께 호소하라! 그 이유는 청중에게 내 영혼을 전할 때 공기의 울림을 통해서 상대에게 전하는 것이다. 그 말씀은 어떤 변화도 없이 내 안에 있는 영혼, 즉 하느님께 전달되어 나를 감동시키는 것이지만 나의 태도 곧 믿음의 정도에 따라 받아드리는 것이다. 이해하기 위해서 믿어라! 믿기 위해서 이해하라! 나는 말하면서 배우고 들으면서 배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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