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죽을 때까지 받는 세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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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영자 | 작성일2009-11-10 | 조회수54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죽을 때까지 받는 세례>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고 우리 자녀에게 세례를 받게 합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단지 관행적으로 세례를 받고 자녀에게도 관습적으로 세례를 받게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자기네 자녀에게 세례를 주도록 청하는 부모의 요구는 하느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그 믿음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서에서 읽고 있는 것처럼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세례는 우리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세례를 받음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의 성령을 받고 예수께서 사신 것처럼 살기로 결심합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의 생애는 예수님의 생애와 닮아야 합니다. 즉 모든 사람을 위하여 살고, 백성을 자유롭게 하고 구원을 완성하기 위하여 고통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즉 모든 사람을 섬기고 백성이 온갖 종류의 억누름에서 자유롭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인류가 태어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책임성 있게 세례를 받은 사람은 더 이상 자기 이익과 출세를 위해 살지 않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살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 안에는 그리스도께서 살고 계시며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가 받은 세례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자주 세례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고 매번 세례 받을 당시의 결심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세례 받을 때 심어진 믿음의 씨앗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는 그 믿음을 기르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마음속에 심어진 믿음의 씨앗을 길러 줄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자녀 속에서 믿음은 마치 씨앗이 땅 속에서 자라듯이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조용히 세례의 결심을 성찰합시다. 이제까지 우리는 세례 받을 때 우리가 그리스도께 바친 결심을 충분히 실천하지 못했음을 반성합시다.
기도 - 하느님, 세례는 우리로 하여금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따르게 함을 믿습니다. - 하느님, 세례가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든다고 믿습니다. - 하느님, 세례가 우리에게 온 인류가 서로 사랑하는 세계를 건설하라는 사명을 지운다고 믿습니다.
- 예수님, 우리가 세례 받을 때 세운 결심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을 용서하십시오. - 예수님, 세례 받은 우리가 형제자매인 모든 사람을 위하여 고통을 받고 죽을 각오와 용기가 없었음을 용서하십시오. - 예수님, 우리가 자녀로 하여금 공동체에 몸 바치도록 가르치지 못했음을 용서하십시오.
- 예수님, 우리에게 세례 받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수님,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수님,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꾼이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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