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유사이래로 변하지 않는 진리--루미의 <마스나위> 중에서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20 조회수1,268 추천수0 반대(0) 신고
무식한 남자는 여자를 이기고 모든 여자는 현명한 남자를 이긴다
 
예언자가 말했다.
모든 여자는 영혼을 가진 현명한 남자들을 이기지만
어리석은 남자는 잔인하고 단순하여 여자들을 억지로 이긴다.”
그들은 상냥하지 못하고 친절하지 못하여 짐승 같은 영혼이 그들의 마음을 다스린다.
상냥함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욕망과 분노는 짐승의 본성을 드러내게 한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빛을 비추신다.
(역자 주: 남편이 현명하든 바보든 여자는 무조건 이긴다. 여자가 이기지 않으면 가정의 평화가 없기 때문이다. 현명한 여자든 어리석은 여자든 무조건 남편을 이긴다는 뜻이다. 그래서 남자는 자신도 온전한 반쪽이 아니면서 온전한 반쪽을 찾아 헤매는지도 모른다).  
 
하느님의 계시도 무시했기에 삶의 의미를 찾으라고 한 아내에게 승복한 남편.
분별심을 가진 남편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게 했을까?
 
마치 염색하는 사람이 욕을 먹지 않으려고 하듯 그의 아내가 한 바른 말들이 남편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남편이 말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내 머리에 있는 나의 영혼을 왜 그렇게 차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은 운명이 정해질 때면 눈이 멀어지게 되고 우리의 마음은 무릎부터 팔꿈치에까지
모든 말을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일단 운명을 지나쳐 버리면 우리의 마음은 슬퍼하기 시작한다.
운명은 우리의 셔츠를 찢어버리고 가면을 찢어버렸다.
남편이 말했다.
“사랑하는 여보, 정말로 부끄럽소.
여태까지 길을 잃고 헤맸지만 이제부터는 의로운 삶을 살겠소.
내가 당신에게 죄를 지었으니 제발 자비를 보여주오.
제발 내 마음을 바로 빼앗아 가지는 말아요!
나와 같이 믿음이 없는 늙은이도 회개하여 무슬림이 되지 않았소.”
친절하고 너그러우신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만물이 어쩔 줄 몰라 한다.
신자(信者)든 비 신자든 하느님을 사랑한다. 구리든 금이든 연금(鍊金)을 받게 되는 법이다.
(역자 주: 우리들은 하느님의 섭리(攝理)를 모르고 살고 있다. 그리하여 항상 후회하면서 산다.
그러나 깨어 있게 되면 하느님의 섭리를 알아 후회하지 않게 된다. 깨어 있기 전에는 누구든 연금(鍊金)을 받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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