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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른 사람이 한 잘못에 탓하지 마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28 조회수505 추천수5 반대(0) 신고
자비에 대하여. . . .

“어떤 사람이 죄를 짓고도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라고 부인한다면,

그를 질책하지 마시오.
그의 용기를 꺾는 일이기 때문이오.

오히려 그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용기를 잃지 마시오, 형제여!’
그러나 그대는 그의 영혼이
회개하도록 일깨운 것이라오.”
                                       (금언집597)

진실을 시인하라고 남을 닦달하는 대신에,
그를 위로하고 그를 다시 올바로 서게 한다.

진실되이 꾸짖고 나무람으로써 다른 이를
제압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게 하면 그는 슬프게 떠나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포기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거리낌 없이 죄를 짓게 될 것이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로 돌아가는 것이고,

우리자신이 하느님께서
조건 없이  받아들였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하느님께 조건 없이 사랑 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기삶의 불쾌한 부분들과 대면할 용기도 발견한다.

그리하여 그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으로
감동을 받아 돌아서서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간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닥달하고 위협하여
사람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은
자비로운 행위가 아닌 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주고 서로 용서 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콜로3,12-13)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라.
너희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에제33,11)

스스로 참회하고 절실한 통회로서
자신이 가던 길이 제 길이 아닌 것을 깨닫고
돌아서서 바른길로 가야함을 일러주신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여 참다운 통회로 스스로 바른 길을 찾게 하소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잘못을 저지른 것을
내가 탓할 것이 아니라,

나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늘 회개하고 조심하여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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