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모를 보내면서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4 조회수624 추천수2 반대(0) 신고
세모를 맞으면서 생각해본다. 완벽주의자인 내가 지금 이 순간의 나의 삶이 완벽하다는 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과거의 나의 삶이 달라졌을까?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지나고 나면 또 다른 욕심이 나를 들볶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힘은 현재에 미칠 뿐 과거나 미래에는 미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지금의 나의 삶은 불가피한 것인지도 모른다. 나의 과거의 생각, 믿음, 감정, 행동이 오늘의 내가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이 경험으로 바뀌어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옳든 그르든 지금의 나의 생각, 믿음, 감정, 행동이 나의 미래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여 또 용서하지 못하고 용서 받지 못하여,
과거에 얽매여 살고 미래를 어둡게 그리고 있다.
 
루이즈 헤이(Louise L. Hay)는 『원하는 걸 얻으려면 자신부터 사랑하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완전한 존재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나를 사랑하려 한다면 인생을 허비하고 말뿐이다. 지금 이 순간 이곳에 있는 나는 완전한 존재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지금의 내 모습이 완벽하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삶으로 충만한 존재인 지금 더 나은 것을 바라려고 굳이 바둥거릴 필요가 없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어제의 나보다는 오늘의 나를 좀 더 사랑하는 것, 나 자신을 깊이 사랑 받고 있는 존재로 대하는 것뿐.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길 때 나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아름다운 존재로 피어나리라.
사랑은 인류가 그 위대함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양분이니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움에 따라 사람들 모두를 사랑하는 법도 배우게 된다. 이렇게 해서 우리 모두가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게 될 것이다. 모두가 치유 받게 되고 이 세상 역시 치유 받으리라. 나는 나의 완벽함, 삶의 완벽함을 인식하고 넘치는 기쁨을 맛본다. 진실로 그러하다.”
 
매 순간은 귀중하며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매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의로운 행동을 하기로 마음 먹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선한 행동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들여 하느님과 함께 행동하느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다. 우리의 행동은 의식적으로도 이루어지지만 무의식적으로도 이루어진다. 따라서 자신 안에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으면 항상 선한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루이즈 헤이가 말한다. “우리 모두 자신이 겪는 모든 체험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이 우리의 미래를 창조한다. 권능의 핵심은 언제나 지금 순간에 있다. 모두가 자기 증오와 죄의식으로 고통 받고 있다. 모두의 밑바닥에 깔린 생각은 ‘나는 그다지 쓸모 있는 사람이 못 돼’라는 것이다.
한편 그것은 그냥 생각일 뿐이다. 생각은 바뀔 수 있다. 소위 말하는 몸의 질병을 만들어내는 건 자신이다. 그 중 제일 파격적인 유형이 분노와 비난과 죄의식이다.
노여움을 놓아버리면 암까지도 치유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를 털어버리고 모두를 용서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기꺼이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지금의 자기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긍정적 변화의 열쇠다. 우리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삶의 모든 것이 다 제대로 움직이게 된다.
 
“나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성적(性的)으로나 엄청난 학대로 점철된 아주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반면 몇 십 년 전에 일어났던 여러 상황이 내가 나 자신을 맞이하는 지금의 방식을 변명해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말 그대로 암이 내 몸을 야금야금 먹어가면서 자랄 수 있었던 건 내가 그들 상황을 용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머물고 있는 이 무한한 삶의 여정에서는 모든 것이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하고, 온전하며, 완전하다.
나는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과 다 원만하고 조화롭게 지낸다.
내 존재 깊은 곳에는 끊임없이 샘솟는 사랑이라는 우물이 있다.

나는 이제 이 사랑이 수면 위로 흘러나오게 하니,
사랑은 내 가슴, 내 몸, 내 정신, 내 의식, 내 존재 자체를 가득 채우고,
나에게서 사방으로 뿜어져 나갔다가 다시 몇 배로 커져서 내게로 돌아온다.

사랑을 더 많이 쓰고 베풀수록, 내게는 더 많은 사랑이 돌아온다.
공급은 무한하다. 사랑을 쓰는 건 나를 기분 좋게 해 준다. 그것은 내 내면 기쁨의 표현이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기에 나는 사랑으로 내 몸을 돌본다.
나는 사랑으로 내 몸에 영양 많은 음식을 제공하고, 사랑으로 보살피고, 옷을 입힌다.
그러면 내 몸은 사랑스럽게도 활기와 에너지로 내게 응답해준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기에 나는 나 자신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다.
그 집은 내 모든 필요를 채워주니, 그 집에 들어가는 건 기쁨이다.
내가 내 집을 사랑의 진동으로 가득 채우니, 나를 포함해 그 집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에서 자양분을 얻는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기에 나는 내가 정말로 즐기는 일, 내 창의적인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는 일을 하고,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며, 괜찮은 수입이 들어오는 일을 한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기에 내가 베풀 것보다 몇 배나 많이 돌아오리란 걸 아는 나는 모든 사람에게 애정 깊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나는 애정 깊은 사람들만을 내 세계로 끌어들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니까.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기에 과거와 과거의 모든 경험을 용서하고 완전히 털어버린 나는 지극히 자유롭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기에 나는 모든 순간을 좋은 것으로 체험하고 내 미래가 밝고 즐겁고
우주의 사랑스런 자식이어서 우주는 지금도, 또 앞으로도 영원히 나를 사랑으로 돌보아줄 것이기 때문이다.
내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근사하다
.”
 
NOW(지금)”는 공교롭게도 몇 년 전에 마르타 스목(Martha Smock)이 쓴 시의 제목
No Other Way(다른 길은 없다)”의 약자(略字)와 같다.
 
<다른 길은 없다>
            마르타 스목
 
여태까지 인생의 의미를 몰랐다면
지금 여기, 이 순간의 삶이 있기까지
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 왔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이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그 가파른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상처, 그 방황, 그 두려움과
그 삶의 황무지들은 잊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나온 그 길이
우리에게는 유일한 길이었으며
그 외의 다른 길은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딛기도 힘든 그 발걸음들이 없었다면,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어렵게 버틴 그 발걸음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처럼 성장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인생은 끝이 없으며
그 영원 속에 언제까지나 머무르는 존재들이라는 진리를 알기까지는
바람이 세차게 부는 인생의 꼬불꼬불한 여정을 나그네처럼 길을 갈 수밖에 없다.
 
<믿음으로 맞이하라>
            마르타 스목
 
무엇이 그대를 슬프고 불행하게 만들었는가?
하느님께서 그대 안에 계시다는 믿음으로,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어디나 계시다는 믿음으로,
하느님께서는 축복을 주시고 새로운 사람으로 만드시고
치유해주시고 모든 것을 바르게 해주신다는 믿음으로
슬픔과 불행을 맞이 하라.
 
불행을 맞이하는 길은 믿음밖에 없다.
과거를 바라볼 때에도
아무것도 하느님의 사랑을 떼어놓지 못한다는 진리를 생각하라.
그리고 아무도 그대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라.
그대 안에 있는 하느님의 힘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는 것을 생각하라.
성령(聖靈)의 기쁨이 그대 안에서 샘솟는다는 것을 생각하라.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성령(聖靈)을
그대가 갖고 있다고 믿으면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으리라.
가난을 만나거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없다고 생각될 때에는
그대 안에 계시는 하느님께서 선한 일을 하도록 힘을 주시고
성령이 그대 안에서 그리고 그대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라.
 
어떤 일이 생기든 믿음으로 맞이하라!
………………………..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나스 솔크 박사가 말했다.
“우리들에게 가장 큰 책임은 훌륭한 조상이 되는 것이다.”
나의 마음 가짐이 나의 몸과 영혼에 영향을 미치며 대대로 물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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