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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대림 제 2주일 (김용배신부님)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5 조회수496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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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대림 제 2주일  "회개하면 용서받을 것이다"  <루카 3,1-6>
(김용배신부님)


하느님은 당신 아들 구세주를 세상에 보내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세례자 요한을 보내십니다. 요한은 다음과 같이 외치며 모든 사람은 주님을 맞을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합니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이사야 40,3-5). 이는 바꿔 말씀드려 주님의 말씀과 가르침에는 마음을 덮어 버리면서, 현세를 주름잡는 사조나 유행, 현세에서 크게 평가하는 새 지식만을 높이 앞세우고 그리스도와 맞서려는 교만한 마음을 깎아 없애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주님의 교훈과는 아예 벽을 쌓고 이 지상적인 잡사와 재물에만 지나치게 골몰하고 집착함으로써 탐욕의 깊은 골이 패인 마음은 하느님이 주신 본래의 마음으로 어서 메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마음의 한쪽은 깎아 내리고 마음의 또 다른 쪽은 메우는 일을 '회심'이라 일컬으며 이는 장차 오실 구세주를 맞이하는 가장 우선적인 준비라고 백성들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회개하고, (통회의) 세례를 받으시오.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입니다"(3,3). 따라서 회심이란 다음과 같은 마음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는 일입니다.

첫째,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하느님 앞에 솔직하고 겸손하게 보여 드려야 합니다.

둘째, 지난날 자신을 옭아 매었던 악습을 과감히 털어 버리는 마음 바꿈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새롭게 바꾸어진 마음 안에 하느님 말씀을 담아서 그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서 자유롭게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마음의 높고 얕은 산을 깎아 내리는 일이며 마음의 깊고 낮은 골짜기를 메우는 일, 즉 회심을 뜻하고 있습니다(3,5).
이렇게 될 때 비로소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온 인류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3,6).
결론적으로 우리는 다 같이 다음의 성경 말씀을 읽고 , 이는 누구를 두고 하신 말씀인지 각자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히브리서 4,7; 시편 95,7).




[12월 6일, 일요일] 생명의 말씀 '복음'  
<루카 3,1-6>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십오년, 본시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헤로데가 갈릴래아의 영주로, 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 또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사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오늘의 묵상]
대림 시기 두 번째 주일의 주제는 회개입니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회개를 뉘우치는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본질에 가깝습니다. 뉘우침은 새 출발을 위한 행동일 뿐입니다. 다시 시작하고자 아파하는 것이지, 자신을 괴롭히려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뉘우침만을 붙들고 온통 그쪽에만 신경 쓰는 것은 올바른 회개가 아닙니다. 진정한 회개는 새 출발을 위한 ‘성찰’입니다. 다시 시작하기 위한 ‘반성’입니다. 이 사실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였기에, 열심히 회개했지만 새 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세상이 불안하면 사람들은 돈과 물질에 집착합니다. 믿을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역시 이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주님의 힘’이 물질의 힘보다 강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사랑의 힘’이 돈의 위력보다 세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의 실천입니다.

믿음과 신뢰는 언제나 ‘내 쪽’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이 먼저 믿고 베풀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께서 보호해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세상이 속이고’ 거짓말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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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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