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로비 구유 옆에 감사나무를 만들었습니다. 한해를 보내며 그분께 감사드리는 우리의 글이 아름다운 장식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틈나는 대로 그 앞에 서서 소중한 글을 읽어 봅니다. 아이들이 장난처럼 적어 놓은 글도 있고 진심이 담겨 있는 감사의 글도 있고.. 때로는 소망도 담겨 있고 아직도 더 많이 달려야 하는데 생각보다는 적습니다. 표현하는 것이 어색해서인지 아니면 감사드리는 것이 어색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표현하지 못하신분들은 금년이 가기전에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는 드리면 드릴수록 더 많은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는 연습입니다.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불러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조그마한 나무화분을 준비해서 감사의 나무를 만들어 보세요. 그래서 매일 매일 기도하며 그분께 감사드리고 싶을때 하나씩, 하나씩 적는다면 연말에는 엄청난 감사들이 적혀 있지 않을까요.. 한해를 마무리하며 "내가 이 일에도 감사드렸구나"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성장해가는 자신을 볼수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 감사합니다라는 입에 달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 출처 : 염주제준성당 공동체 ▷ 글쓴이 : 일곱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