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아들(막내사위)이 일터로 가고 아빠 점심 여기 딸이 손녀를 데리고 유치원 다녀 일터로 간다고 할브지 안령 완전무장한 고사리 손이 하얗습니다 물려준 가난 건강한 유산으로 받아주는 아들 딸들을 보니 천성이 가난한 저도 욕심은 생겨요 아버지 머물다 가신 기간보다 오래 머문 여정 가고 없어도 손녀들이 자라서 빈자리 채울 테지요 발그레한 해처럼 그날이 오늘이라면 웃을 수 있을까요 하느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