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는 것 자체가 은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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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12-14 | 조회수62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은총이다.
우리가 야훼의 법을 어김없이 지키며 충실히 산다 해도 그것 역시 주님께서 마련해주신 삶의 조건 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사실 그 어떤 것도 사람의 공로로 돌릴 일이 없다. 우리가 열심히 사는 것, 그 자체가 은총이니 그것 역시 하느님께 진 빚이지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 “이게 무엇이냐?”고 외친 말이 만나라는 이름이 되었다. 그런데 매일 변함없이 주어지는 이 선물에 얼마 뒤 그들은 "보이는 것은 이 만나뿐, 아무것도 없구나.”(민수11,6)라며 불평을 한다. 크게 달라질 것 없어 보이는 우리 삶의 조건은 하느님이 주시는 항구한 은총의 상징이다. 넉넉지 않아 보이는 여러 가지 환경은 은총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부질없는 욕심 탓이 아닐까? 우리의 생명이 중요한 만큼 그것을 유지할 밥과 잠이 허락되는 것만으로도 주님의 은총이 적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을까? 참고한 글 “거룩하신 하느님, 질투하시는 하느님” 김 종 수 신부(대전 가톨릭대 성서학 교수) 이 글에 대한 묵상과 성경말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만물을 공유하면서, 우리들은 이웃과 더불어 참 삶을 즐겨야 하겠습니다.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도록 다 마련하셨지만 인간 개개인이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빈곤이 생기고 가진자는 더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분수에 넘치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자신에 관하여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분수에 넘치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저마다 하느님께서 나누어 주신 믿음의 정도에 따라 건전하게 생각하십시오." (로마12,3) 세상이 하느님의 조물들로 가득함을 기억하십시오. "주님, 당신의 업적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모든 것을 당신 슬기로 이루시어 세상이 당신의 조물들로 가득합니다."(시편104,24) 아낌없이 베풀고 기꺼이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좋은 일을 하고 선행으로 부유해지고, 아낌없이 베풀고 기꺼이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시오."(1티모6,18)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 자체가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이 세상의 삶만이 모든 것의 끝이라고 하면 우리는 무슨 희망으로 사는 것입니까? 왜? 참고 인내 하며 단련을 받아야 하는지? 그러나 성경의 핵심은 영원한 생명, 곧 죽음을 통한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가득찼습니다. 오늘을 사는 것 자체가 은총이면서 주님이 가신 길을 따르기만 하면 또 다른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으니, 그 말씀에 순명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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