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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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0-01-01 | 조회수47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엔 神父- ① 信仰의 危機. 당시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극심한 고뇌와 번민에 사로잡혀 있던 나는 과연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갈 수 있을지 끝없이 회의하고 있었다. 나는 내 인생을 지탱해 오던 모든 것이 허물어졌다고 생각했다. 자존심, 삶과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힘,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영혼의 치유를 바라는 마음뿐만 아니라, 심지어 하느님께 대한 믿음까지도 허물어져 내렸다. 영적 삶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고 알려진 나 자신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내 팽겨 쳐진 것 같은 두려움과 고통에 떨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주변사람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며 감사한다며 심지어 나를 존경하기 까지 한다고 끊임없이 일깨워주던 바로 그때, 나는 자신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사람들이 팔을 벌리고 다가와 나를 안아주던 바로 그때, 나는 고뇌와 번민에 빠져 더 이상 삶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나를 신앙심 깊은 神父라고 존경하던 바로 그때, 내 마음 속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고마워하던 바로 그때, 나는 하느님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했다. ② 信仰의 疑惑. 이런 생각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고통 속에 눈물로 지새우는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었다. 어떠한 위로나 설득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식욕도 사라져버렸고, 음악이나 미술, 심지어 자연의 아름다움까지도 감동을 주지 못했다. 마치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헤매고 다니는 기분이 었다. 그때까지 전혀 느끼지 못했던 내 마음 깊은 곳의 어둠과 악마의 세계에서 터져 나오는 고통의 절규만이 내가 느낄 수 있었던 전부였다. ③ 도움의 은총. 그동안 나를 보살펴준 두 분의 神父님들은 결코 나를 혼자 내버려 두는 법이 없었다. 그들은 마치 상처받은 아이를 보살피는 부모처럼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주었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는 나를 지켜봐주었다. ④ 信仰日記.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사실은 이런 고통과 시련의 시기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글을 쓰는 것은 고통과 번민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내게 유일한 탈출구가 되었다. 글을 쓰는 동안만은 절망에서 허우적거리는 나 자신을 멀찍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었다. 이 묵상일기(黙想日記)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내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쓴 소박한 글이다. 늘 지극한 관심을 갖고 조용히 지켜봐준 神父님들의 덕분에 나는 빛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그들의 보살핌과 또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이 없었다면 나는 끝없는 우울과 절망의 나락에 빠져 삶을 포기 했을지도 모른다. 이 시련기가 없었다면 내가 다른 사람들의 영혼에 호소하는 이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독자들은 내 글을 통해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내 글이 지닌 호소력은 그 만큼 힘든 대가를 치르고 얻어낸 것임을 알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일기(日記)를 읽는 독자들은 빛과 어둠, 희망과 절망, 그리고 사랑과 두려움이 동전의 양면처럼 늘 함께하며, 진정한 영적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치열하고 힘든 투쟁을 치러야 하는 것임을 알려주려고 한 것입니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엔 神父 지음. 2010년 새 해 아침에 밝은 얼굴로 인사 드립니다. 새 해에는 건강하시고 또한 영적으로 건강한 한 해가 되어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웃을 돌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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