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멀고 험한 길에서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1-17 | 조회수40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무화과 나무의 교훈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마르 13,28-31)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함께 호흡하여, 사제의 길을 걸으며 수없이 되묻곤 하던 물음입니다. 세상을 비판하되 사랑할 줄 아는 착한 목자, 그래서 세상의 아픔을 껴안고 함께하는 하지만 이상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도 이런 저 자신을 바라보면서 절망과 좌절에 사로잡힐 때 "내 말만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품었던 불안감은 이 말씀 하나에 녹아듭니다. '세상 안에 숨어 있는 그분의 손길은 느끼지 못한 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그분의 이 말씀을 등대 삼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멀고 험한 길에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만은 마르코복음 단상「아침을 여는 3분 피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