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싸가지가 바가지! [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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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0-01-19 | 조회수76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28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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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예수님이 밀밭사이를 질러가게 되었다는 말은 급한 일이 생기셔서 빨리 가시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안식일에 그러시니 더욱그러하다. 유대의 안식일법은 너무나 대단하다. 내가 이스라엘에 있을 때 유대인은 아예 안식일 전용 엘리베이터와 식기가 따로 있다. 엘리베이터와 식기도 안식?을 얻게 하기 위함이니 안식일에 밀밭에 가는것은 상상불허이다. 무슨 그런 급한 일이 생겼을까? 그리고 길을 내면서 가시는 급하긴 급한 상황! 그러니 밥은 무슨 밥이냐?
밀생이삭을 먹기도 전에 그것을 뜯는다고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예수님의 댓구가 정말 아름답다. 흥분하지 않으신다. 다윗의 예를든다. 그 다윗의 예는 구약성서에 잘나와있다.
보통 그런 싸가지 없는 말을 들으면 설명이고 뭐도 화부터 난다.
하지만 예수님도 화가 났겠지만 (죄이외에 우리와 같으므로) 오히려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다.
복음은 예수님의 인품을 드러낸다.
우린 복음안에서 예수님의 신성만을 보아서는 안된다.
예수님의 인품은 신성에 나온다.
그 통합된 조화를 본받아야 한다.
하여간 아직도 저런 바리사이가 많고 내안에도 있다.
싸가지가 바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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