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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분량 / 내가 먼저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6 조회수431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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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믿음의 분량

하느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분량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도의 열정과 비례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터널 속을 걸어갈 때도
언젠가 빛을 만나게 될 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는 사람은
그 발걸음을 지체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신뢰함도 이와 같습니다.
지금은 비록 삶의 여러 가지 문제 속에서 헤매고 있을지라도
분명 주님의 선한 뜻이 숨어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이와 같은 온전한 신뢰로
끝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
하느님을 향한 나의 믿음의 분량은 얼마나 큰 것입니까?
고난의 때, 더욱 큰 믿음으로 세상 앞에 서십시오.
모든 것의 주관자 되시는 하느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


나를 넘어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세상은 부와 명예를 가진 이를 성공의 모델로 제시합니다.
그들은 최고급저택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어디에서든 당당한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부와 명예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열쇠라고 생각하며
세상이 보여준 모델 그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화려한 생활과 사람들의 부러움은
우리의 영적 목마름을 채울 수 없습니다.
세상은 부와 명예를 약속할지 몰라도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세상의 가치가 심어 준 성공의 모습에 이끌려
나의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의 인간적인 욕심과 성공의 허상을 넘어
주님의 음성을 따라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아가십시오.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때
우리는 인생의 진정한 성공자로 서게 될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의 열정

생의 안락함과 풍요로움, 그리고 명예를 누리기 위해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는 이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이 주신 삶의 목적과 사명을 위해
땀 흘리며 헌신하는 이들은 적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이 시대에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할 일꾼이 너무도 적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칭하는 이는 많지만
정작 주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내어드리는 이가 적기 때문입니다.
‘나를 따르라’ 주님이 말씀하실 때
두 손에 든 재물이 많아 선뜻 길을 나서지 못했던 부자청년
그 청년의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은 아닌지요.
그리스도인의 열정으로 변화되는 세상,
백 마디 사랑고백보다 한 번의 순종만이 그 해답입니다
.


내가 먼저

누군가를 향해 쌓아올린 마음의 벽은
그 사람과의 단절만이 아닌
내 마음속에 소통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벽을 허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방에게 내가 먼저 화해와 용서의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
.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 상대방의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올지라도
진심으로 화해와 용서의 손길을 내밀 때
당신의 응어리진 마음은 자유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영이 지금 당신의 마음을 두드린다면
누군가를 향한 마음의 벽을 허물기로 결단하십시오.
당신이 결단하고 화해와 용서의 손길을 내미는 순간,
미움과 무관심의 올무에 갇혀있던 당신의 영이 자유함과 동시에
막혀있던 인간관계의 담이 허물어지게 될 것입니다
.

(새벽종소리)




[1월 27일] 거룩하신 생명의 말씀 '복음' 
<마르 4,1-20>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너무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그분께서는 호수에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 뭍에 그대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그렇게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다.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어떤 것은 서른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 그분 둘레에 있던 이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들의 뜻을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저들이 돌아와 용서받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겠느냐? 그러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깨달을 수 있겠느냐?
씨 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말씀이 길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이 말씀을 들으면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 안에 뿌려진 말씀을 앗아 가 버린다. 그리고 말씀이 돌밭에 뿌려지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그러나 그들에게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말씀이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이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어떤 이는 서른 배, 어떤 이는 예순 배, 어떤 이는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오늘의 묵상]
콩나물을 기를 때는 계속 물을 줍니다. 줄줄 새 나가도 자주자주 물을 줍니다. 그러다 보면 싹이 돋아납니다. 흐르는 물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이와 비슷합니다. 계속하다 보면 믿음의 싹을 느끼게 됩니다. 말씀의 실천은 ‘한두 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은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이 아닌 까닭입니다.
모든 씨앗에는 생명이 숨어 있습니다. 그냥 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조건을 갖추면 싹이 돋아납니다. ‘주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른 척하면 그만인 것 같지만, 생명력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 주는 가르침이 숨어 있습니다. 조건을 갖추면 삶을 바꾸는 힘이 나타납니다. 복음 말씀은 그 ‘조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길에 떨어지고, 돌밭에 떨어지고, 가시덤불 속에 휩싸이는 것은 유혹을 뜻합니다. ‘항구심의 부족’이라는 유혹입니다. 한두 번 해보다 그만두는 자세지요. 콩나물을 키우면서 물 주기를 그만두는 것과 같습니다. 조건을 갖추어 주지 않는데 어찌 싹이 돋을 수 있을는지요?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들어도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언젠가 하겠다는 것은 게으름입니다. ‘지금 바로’ 실천해야 좋은 땅이 됩니다. 그러면 씨앗은 저절로 자라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말씀의 씨앗이 뿌리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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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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