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아름다운 동행.......2편
작성자박민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02 조회수909 추천수5 반대(0) 신고
 

 

 

안녕하세요? 베로니카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2편입니다.

셋째날 오후에 장흥성당에 들렀습니다.

성당은  낡고 오래되었지만 아늑하고 평화스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사무실에서  그곳 신부님을 뵈었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안으로 들어가시더니  선물이라시며

당신께서 직접 붓글씨로 쓰신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글을 주셨습니다.

 

동행

아직도 이 단어만 들으면  설레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6년전 영신수련 묵상중에 하늘에서 천천히 마차를 타고 내려오신

하느님께서 나의 오른편에 서계셨습니다.

 

그분은 내옆에서 한발짝 앞서가지도 않고 한발짝 뒤서가지도 않고

내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계셨고,

내가 의식하지못하면 못느끼는 분.

 

우리들의 앞에는 커다란 아치형의 다리가 놓여있고

주님은 그렇게 나의 인생길에서

나와 동행하고 계셨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친구는 새벽미사를 가자며 우리를 깨웠습니다

나는 너무 피곤하여 10시 미사를 가고 더 자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가고싶어하는 것같아  억지로 따라나섰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복중에 복은 `예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동행

그것도 예수님께서 함께하는  동행은 가장 아름다운 동행이다.

그것을 매일의 삶속에서 체험하고 사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잊어버리고, 또 귀찮아서 모른체하고

세상일에 바빠서 무디게 살아가곤한다.

                . . . . .

강론말씀이 꼭 저에게 하시는 것같았습니다.

 

`아름다운 동행`

보석같이 아름다운 이 말씀을 선물받은 이번 여행은

오래 기억에 남을것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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