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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 - 내 귀여운 아들들아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11 조회수492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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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내 귀여운 자녀들아


캔사스 비치타(Wicita)에 사는 한 푸른군대 회원은 8명의 장성한 자녀들이 걱정되었다. 그 아이들은 묵주기도를 꾸준히 바치고 있을까? 그리고 자기 자녀들에게 묵주기도 신심을 전해주고 있을까? 이런 걱정 때문에 그녀는 그들 각자에게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그녀의 편지를 기쁘게 나누고자 한다.


얘야, 만일 네가 물에 빠졌다면 너는 너에게 던져진 생명줄을 거절하겠느냐? "사람들은 묵주기도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이렇게 하고 있다. 그들은 생명줄은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너도 그들처럼 변명하지는 않았느냐?
우리는 모두 물질주의의 세파와 정욕의 수렁에 빠져 하느님께 불순종하는 위험한 사태에 처해 있단다. 만일 우리가 성모님이 주시는 생명줄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사탄의 올가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기도하지 않기 위해 많은 변명을 하고 있고 심지어 그럴듯한 구실을 찾고 있단다. 충분한 시간이 없다느니, 아프다느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느니 등등의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단다. 기도할 시간이 생기도록 하느님께 도움을 청해야 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두 살 된 아이가 "아니, 혼자 할테야"라고 떼 쓰는 것처럼 행동한다. 우리는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느님께 도움을 청해야만 한다.
왜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이 그리도 중요할까? 그것은 바로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란다.
성모님은 셀 수 없이 많은 발현을 통하여 우리에게 거듭 되풀이해서 묵주기도의 중요성을 언급하셨다.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그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구나. 우리에게 그보다 더 좋은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느냐? 우리는 성모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것을 분명히 알아듣기 위해 마리아를 신뢰할 필요가 있단다. 하늘의 어머니의 충고보다 더 좋은 충고가 있을 수 있겠느냐?
성 몽포르의 루도비코의 책, 묵주기도의 비밀에서 성 베르나르도는 성모송이 너무도 강력한 기도이기 때문에 악마들이 그 기도 소리를 들을 때마다 즉시 도망간다고 말하고 있단다.(묵주기도의 비밀; 서른 다섯 번째 장미 꽃 참조) 그렇기에 마리아께 대한 사랑과 공경을 꾸준히 지켜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온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간을 내곤 한다.

그러니 실망하지 말고 계속 실천해라.

사랑하는 아들아, 만일 네가 가족 묵주기도라는 이 아름다운 습관을 지키고 있다가 어느새 이 광적인 세상의 혼란 속에서 그 습관을 잃어버리게 되더라고 결코 실망하지 말아라. 겸손하게 예수님과 마리아께 네가 오늘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해라. 매일 매일 꾸준히 실천하면 네가 기도하고자 하는 바가 더 쉽게, 더 빨리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약간의 어려움은 각오해야 한단다. 원수는 모든 힘을 다해 네가 이 거룩한 신심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애쓸 것이다. 그러니 확고하게 머물러라. 하느님과 마리아의 자녀로서 네가 두러울 것이 무엇이겠느냐?
묵주기도는 우리의 물질적인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가 아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들은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되는 은총을 얻을 것이고 점차적으로 우리가 받고 있는 갖가지 축복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필요한 한 가지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2월 12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마르 7,31-37>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쳐 주십니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지는 장면입니다.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으셨지만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의 아픔에 동참하시는 모습입니다. 못 듣는 서러움을 이해하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만날 때 조금만 웃어도 그 사람이 따뜻해 보입니다. 조금만 다정하게 악수해도 사람이 ‘달라’ 보입니다. 그런데 그걸 아낍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에게 ‘일부러’ 손가락을 대시는 예수님을 묵상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만나면 서로 웃습니다. 하늘의 기운이 가득 차 있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습니다. 불만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족과 여유를 갖고 있지 못하기에 웃음을 감춥니다.
한마디 말도 정중히 하면 주변이 환해집니다. 도움 준 이에게 고맙다고 하면 서로가 행복해집니다. 자녀를 칭찬하면 그의 ‘삶’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걸 못 합니다. 손해 보는 것도 아닌데 말을 아낍니다. 복음의 말 더듬는 사람과 진배없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서야 합니다. 그분을 닮으려 애쓰는 일입니다. 그러면 어느 날 주님께서는 “에파타!” 하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전에 ‘듣지 못하던 것’을 듣게 해 주십니다. 자연의 소리입니다. 가족의 소리입니다. 어린이의 소리입니다. 마음을 열면 행복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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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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