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후의 연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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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 세 사람은 욥에게 대답하기를 멈추었다. 그가 자신을 의롭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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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람 가문 출신의 부즈 사람, 바라크엘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었다. 욥이 스스로 하느님보다 의롭다고 주장하므로 화를 낸 것이다. |
3 |
그는 세 친구에게도 화를 내었다. 그들이 대답할 말도 찾지 못하면서 욥을 단죄하였기 때문이다. |
4 |
그러나 엘리후는 그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욥에게 말할 기회를 기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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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후는 그 세 사람이 더 이상 대답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화를 낸 것이다. |
엘리후의 첫째 담론 |
지혜와 연륜 |
6 |
그리하여 부즈 사람 바라크엘의 아들 엘리후가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저는 나이가 어리고 여러분은 연로하십니다. 그래서 제 소견을 여쭙기가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
7 |
저는 ‘나이가 말을 하고 연륜이 지혜를 가르쳐야지.’ 생각하였습니다. |
8 |
그렇지만 사람 안에 있는 영이,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 사람을 깨우치는 것이더군요. |
9 |
연만하다고 지혜로운 게 아니요 연로하다고 올바른 것을 깨닫는 게 아니랍니다. |
10 |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니 들어 보십시오. 저도 제 소견을 여쭙겠습니다. |
11 |
보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여러분이 말을 고르시는 동안 여러분의 이론을 귀여겨들었습니다. |
12 |
저는 여러분에게 주의를 기울였는데 보십시오, 아무도 욥에게 논박하지 못하고 여러분 가운데 아무도 그에게 응수하지 못하십니다. |
13 |
“우리는 지혜를 발견했어.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를 물리치셔야지.” 하고 말하지 마십시오. |
14 |
그가 저에게 말을 걸지 않았기에 저는 그에게 여러분의 언설로 대답하지 않으렵니다. |
15 |
그들은 당황하여 더 이상 대답하지 못하고 말문이 막혀 버렸네. |
16 |
그들이 말을 못하고 더 이상 대답하지 못하고 서 있는데 나도 기다려야 하나? |
17 |
이제는 나도 내 몫으로 대답하리라. 나도 내 의견을 제시하리라. |
18 |
나는 하고픈 말로 가득하고 속에서는 영이 말하고파 나를 다그친다네. |
19 |
내 속은 바람구멍 없는 술통 같고 새 술 부대처럼 터져 버리려 하네. |
20 |
속이 후련하게 말을 해야지. 입술을 열고 대답해야지. |
21 |
어떤 인간의 편도 들지 않고 어떤 사람에게도 아첨하지 않으리라. |
22 |
나는 아첨할 줄 모른다네. 그랬다가는 나를 만드신 분께서 나를 당장 앗아 가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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