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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 연습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30 조회수4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비 연습


"자애로운 사람은 자신을 이롭게 하고

 무자비한 자는 제 몸을 해친다"(잠언 11,17).

이 성경 말씀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알란 룩스는 언젠가 '선행의 부가가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돕는 셈이라는 것이다.

그 반대말 역시 명약관화하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아프게 한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면 그것으로

나는 나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그것은 내 안에 있는

부드러움을 고함으로 덮어 버리는 것이고,

나의 영혼에도 해롭다.

내가 다른 사람을 가엾이 여기면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자비로워진다.
자비롭다는 것은 내 안에 있는 가난과 외로움,

비참과 상처를 감싸는 마음을 가진다는 의미 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자비로우면서도

자기 자신에게는 가혹하고 요구가 많은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 자비는 사실 그들의 마음에서 나올 뿐이다.
게다가 이러한 경우 다른 사람에 대한 자비라는 것이

 실제로는 상대방에게 죄의식을 주려는
나쁜 의도에서 나오기도 한다.

반면 자기 자신에게 자비롭게

대하는 사람의 자비는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한다.
그들은 서로를 평가하기를 멈추고,

 스스로를 열어 더욱더 자비로워지고자 한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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