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룩한 내적 고요 중에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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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3-31 | 조회수37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체벌하시는 성모 마리아)
거룩한 내적 고요 중에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느님
영혼이 가장 은밀하고 친밀한 하느님과의 결합을 즐기는 거룩하고도 복된 내적 고요로 이르는 데 세 종류의 쓰라린 죽음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째로, 감각적인 사물이 싫어지고, 또 그것이 오로지 십자가일 뿐이려면 먼저 영혼은 감각적 즐거움에서 죽어야 한다. 영혼이 감각적 즐거움을 누릴 동안 그는 자신을 하느님께로 들어올릴 수가 없다. 이 길은 어렵다. 첫 걸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복하지만 그후에는 이내 중단하고 만다.
두 번째로, 죽음으로 영혼은 내적 감각의 분명한 느낌과 깨달음까지도 버려야 하는데 이 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특별한 도움과 은혜로운 감화가 꼭 필요하다. 그렇지 못할 때 영혼은 영영 용기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세 번째로, 가장 어렵고 힘든 단계는, 영혼이 자신의 정신력의 활동, 즉 기억과 이해와 의지를 죽음으로 이끌어야 하는 것다. 그 스스로는 그것을 절대로 하지 않겠지만, 자신의 깨달음과 느낌과 좋은 의지를 키워줄 수 있는 모든 영양분과 도움을 거두어 가심으로써 하느님은 영혼을 어두움으로 인도하신다. 이때에는 다음과 같은 많은 유혹이 있을 수가 있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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