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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의 계약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25 조회수392 추천수2 반대(0) 신고

 

 

피의 계약

사물과 역사와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의

현존은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시기에

나를 생겨나게 하시고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내 안에 계신 그분의 현존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녀에

이르기까지의 세대는

 두 시기로 나뉩니다.

 

창세기의 초창기 무지의 시기에는

성령의 기운이 "물 위에 감도셨습니다."

그분은 나의 허락 없이 창조사업을 펼치셨습니다.

흙으로 나를 빚으셨고, 별, 들판의 꽃, 동물들을

조화있게 만드셨습니다.



'때가 찬' 그 시기에는

성령께서 마리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나를 '당신 그늘로 덮으시고'

내게 '네' 라는 응답을 구하셨습니다.



그분은 나를 당신의 모상대로

만드셔야 했기에 나를 자유롭게 만드셨으며,

내가 당신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원하셨기에

내게 집을 떠날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자유의 신비는

그분의 사랑의 위대함에서 생겨납니다.

왜냐하면 자유가 없는 참되고

위대한 사랑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자유로운 사랑을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순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것들은 강조되지 않습니다.

하느님 자신이 나에게

당시늘 사랑하도록 강요 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제안은 항상 계약을 요구하고

그 계약이 충만하게 될 때

복음은 기꺼이 하느님 나라를 제시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

(마태3,2) 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마태12,28)확언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관념적 기도에 의한

 만남이 아니라 피의 계약을

제안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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