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과 고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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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연 | 작성일2010-04-26 | 조회수45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사랑과 고독>
연애를 하든, 맞선을 보든, 결혼할 상대를 정할 때에는 어느 정도는 조건을 따지고 계산속을 챙긴다. 외모와 건강도 본다. 그런 모든 면을 살피면서 서로 끌리든지 말든지 한다. 그렇게 사랑한다 하면서 죽고살기로 매달리기도 한다.
결혼을 하고 나서 세월이 흐르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시들해지고 밋밋해진다. 먹고사는 일에 매달리면서 티격태격 다투기도 한다. 성격이 다르고 바라는 바가 달라서 서로 싫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다고 고독을 느끼면 곤란하다.
참사랑은 결혼한 부부에게 매우 절실하다. 참사랑은 인권존중, 상호이해, 관용, 연민, 용서다.
참사랑은 내 자신을 벗어나고, 부부 자신과 내 자녀를 벗어날 때 가능해진다.
참사랑은 사람사랑, 자연사랑을 지향할 때 가능해진다.
참사랑은 재물을 쌓지 않고 근검절약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할 때 가능해진다.
참사랑은 가진 것 없는 사람, 못나 보이는 사람을 부부가 함께 껴안으려 노력할 때 가능해진다.
그래야 고독을 이겨내고 한눈을 파는 일 없이 부부사랑이 깊어진다.
사랑이 깊어지고 온전해지는 그만큼 고독이 줄어들고 그윽한 기쁨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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