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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올 성모님과 묵주기도 전파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03 조회수389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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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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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사랑하올 성모님과 묵주기도 전파


우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에서 전파하는 메시지 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은 우리 교황님께서 2000년 대희년에 온 세상에 공개하신 파티마의 제3비밀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자주 기억한다면, 우리는 큰 힘을 받을 것입니다.
"한 천사가 왼손에 불칼을 들고 성모님의 오른쪽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타오르는 칼은 마치 세상을 불지르려는 것처럼 화염을 뿜어냈습니다. 그러나 그 화염은 성모님의 오른손에서 나온 찬란한 광채가 닿자 곧 사그라졌습니다. 그 천사는 오른손으로 지구를 가리키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우리는 여기서 성모님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성모님의 그 힘은 당신 자녀들의 기도와 희생이 합쳐진 힘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루르드(1858)와 파티마(1917)년에 발현하셔서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권하셨는데, 특히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바치도록 부탁하셨다. 교황들 역시 묵주기도를 권장하고 있다. 교황 레오 13세는 1883년 9월 1일에 회칙 [최고 사도직](Supremi Apostllatus Officio)을 발표하여, 묵주기도가 "사회악을 물리치는 효과적인 영적 무기" 라고 선언하였고, 바오로 6세 교황은 [마리아 공경](Marialis Cultus, 1974.2.2) 교서에서 묵주기도는 "복음 전체의 요약이며, 그리스도 생애의 신비를 묵상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이자 평화와 가정을 위한 강력한 기도" 라고 강조하였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에서 "묵주기도는 분명히 성모신심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기도이다. 묵주기도는 그 소박한 구조 속에 모든 복음 메시지의 핵심을 집약하고 있으므로 마치 복음의 요약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묵주기도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기도입니다. 묵주기도는 놀라운 기도입니다. 그 단순함과 심오함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라며 묵주기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우리가 성모 마리아의 눈을 통해 예수님을 뵙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보고 싶으면 보고 싶을수록 우리는 성모님의 눈을 빌려야 하겠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어린 아기이신 예수님, 성장하는 소년 예수님, 하느님 나라를 전파하시는 성인이 된 예수님, 십자가 상에서 생명을 바치시는 수난의 예수님을 온 몸과 마음으로 바라보셨습니다. 그런 바라보심의 삶은 성모님의 삶의 핵심이었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항해 도중에 태풍을 만났을 때 기록한 것입니다.
"무서운 폭풍우가 3일 밤낮 동안 그치지 아니하니 우리 배는 물결에 밀려 무섭게 은들거려 거의 가라앉을 것 같았습니다. 위험이 급박하여 돛대를 떼어 버리고 식량도 바다에 던져 버렸습니다. 사흘 동안 굶고 나니 사공들은 몹시 쇠약해졌고 살아날 희망을 잃어 '아이고, 이제는 다 죽었구나' 라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나는 성모님의 상본을 그들에게 보여 주며 '두려워 마시오. 성모님께서 우리 곁에 계시어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안 가서 성난 물결에 키가 부러졌습니다. 우리는 돛을 뚤뚤 말아 물속에 넣고 밧줄로 묶었는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다만 천주님과 성모님께 의탁하면서 기도를 드릴 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배는 물결에 맡긴 채 우리는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잠에서 깨어 보니 다행이 바람이 가라앉고 기운이 소생함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무사히 중국이 도착했습니다."
그 당시 약 20척의 배들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은 성모님의 도움을 받아 무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는 수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침에 영성체할 때에 만났던 것과 똑같은 예수님을 우리는 가난한 사람 속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의 말씀과 같이 사람의 얼굴, 특히 제일 불쌍하고 약한 사람의 모습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더 데레사처럼 묵주기도를 통하여 성모님의 눈으로, 매일의 생활 안에서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페이트렐치나의 성 비오 신부님은 마리아께 대한 깊은 신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신심의 외적인 표시와 신뢰는 바로 그가 끊임없이 바쳤던 묵주기도였습니다. 그는 성모님을 "라미아 맘미나" 즉 "나의 사랑하는 엄마"라고 항상 말씀하시며 묵주는 "마돈나의 무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묵주를 항상 꼭 쥐고 계십시오. 성모님께 아주 많이 감사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바르톨로 롱고를 또 한 분의 묵주기도의 참된 사도로 언급하셨습니다. 그는 변호사였는데 어느 날 젊었을 때 지은 죄를 생각하고 슬퍼하는 중에 홀연히 어떤 내적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구원받기를 원하면 묵주기도를 전파해라."
그 순간 바르톨로 롱고는 하늘을 향해 손을 높이 올리고 성모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는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는 성 도미니코의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나는 이 폼페이 골짜기에 사는 모든 이에게 묵주기도를 전파할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바르톨로 롱고는 온 일생을 다해 묵주기도를 전파했습니다. 그 당시 포르미사노(Formisano) 주교는 한 땅을 가리키면서 "이 곳에 성모 마리아의 성당을 짓기를 제안합니다. 여기가 폼페이 성전 건립에 도움을 줄 은인들을 찾아 나섰고 주교 자신도 500리라를 기부했습니다. 그때 어떤 부유한 부인 마리아 루카렐리(Maria Lucarelli)가 자기 조카의 간질병을 고쳐 주면 성당 건축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바르톨로 롱고는 큰 은총의 성모 상본을 구해 묵주의 9일기도를 바치며 그녀의 조카의 치유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후 기적적인 치유가 일어났고 그 부인은 약속대로 성전 건립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10년 안에 940명의 병자가 치유를 받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할 뿐 아니라 이들에게 아주 훌륭한 보상을 해 주십니다. [묵주기도의 비밀]이라는 책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리옹과 갈라치아의 왕이었던 알퐁소는 자기의 모든 신하들이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복되신 동정녀를 공경하게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은 불행하게도 묵주기도를 바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허리띠에 커다란 묵주를 달고 다니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궁에 있는 이들은 왕의 모습을 보고서 묵주기도를 경건하게 바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몹시 앓아 누운 왕은 죽음에 임박해 주님의 심판 대전에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왕은 자신이 지은 모든 죄를 사탄들이 주님께 고발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주님께서는 주권을 가진 판관으로서 그를 지옥에 떨어질 죄인으로 선고하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에 성모님이 당신 아드님 앞에 나타나셔서 왕을 변호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은 저울을 가져와서 그의 죄를 한 쪽 저울판에 달고 다른 저울판에는 그가 늘 본보기로 가지고 다니던 묵주를 얹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그의 모범을 따라 다른 사람들이 바친 모든 묵주기도를 함께 달아 놓았습니다. 그러자 묵주기도의 무게가 그의 죄보다 더 무겁게 나타났습니다.
성모님은 매우 인자하신 미소로 그를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나의 묵주를 차고 다님으로써 나에게 바친 작은 공경에 대한 기쁨으로 나의 아들로부터 너에게 은총을 얻어 주겠다. 네 생명은 앞으로 몇 해 더 연장될 것이니 그 몇 해 동안을 지혜롭게 잘 보내며 통회하도록 하여라."
이에 왕은 "오 성모님의 지극히 복된 묵주기도로써 구원을 받았도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는 다시 건강을 회복한 뒤에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을 전파하는데 자기의 여생을 바치며 묵주기도를 매일 충실히 바쳤습니다.


(마리아 114호)




[5월 4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요한 14,27-31ㄱ>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 권한도 없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오늘의 묵상]
평화는 알찬 열매입니다. 잎과 줄기가 사람들의 노력이라면, 뿌리는 무엇일는지요? 바로 ‘인내’입니다. 아무도 보아 주지 않는 땅속에서 끊임없이 물과 양분을 빨아올리는 작업이 뿌리의 역할입니다. 평화는 그런 뿌리의 희생이 만들어 낸 결실인 것이지요.

사막에도 풀이 있습니다. ‘포아풀’의 일종인데, 키는 5센티미터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뿌리가 ‘600미터’까지 뻗어 있는 풀도 있다고 합니다. 물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기에 수백 미터의 모래밭 속을 헤매고 있었던 것입니다. 평화는 포아풀과 같습니다.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땅속으로 자꾸만 들어가야 합니다. 겉에 드러나면 ‘더 이상’ 뿌리가 아닌 것이지요.

세상의 평화는 대립과 공존을 전제로 합니다. 팽팽한 긴장을 평화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첨단 무기로 무장합니다. 공멸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어찌 평화라 할 수 있을는지요? 기쁨 없는 평화를 그분께서 주실 리 없습니다.

5센티미터가 넘지 않는 키의 싹을 틔우려고 600미터의 뿌리가 있었습니다. 보이는 평화 뒤에는 ‘보이지 않는’ 희생이 그만큼 크다는 암시입니다. 우리 또한 평화의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립은 답이 아닙니다. 그분을 모셔야 ‘기쁨의 가정’이 됩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먼저 이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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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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