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든 십자가를 세상이 마치는 날까지 지는 것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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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5-05 | 조회수36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모든 십자가를 세상이 마치는 날까지 지는 것도
하느님께서는 그분의 생각대로 처리하신다. 그리고 "무" 는 그분의 신적인 활동에 완전히 순명한다. 그러나 영혼은 큰 투쟁과 끊임없는 죽음과 오랫동안의 고통없이는 여기에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한 순간이라도 하느님을 즐기기 위하여, 온 세상의 모든 십자가를 세상이 마치는 날까지 지는 것도 가치가 있는 일이다.
내적 고요함의 상태를 위해서는 우리는 어떠한 규정도 줄 수가 없다. 어떠한 규정도 없는 것이 여기의 규칙이다. 때로는 영혼이 고통을 받고 때로는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활동한다.
그는 기다리며, 하느님이 그에게 주시는 것을 순박하게 받아들인다. 내가 그분과 완전하게 결합하기 위하여 내 영혼 스스로의 활동을 저버려야 한다는 것을 하느님께선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해 주신다.
이렇게 그분은 나의 전부가 되시고 나의 영을 다스리시고, 완전히 소유하시고 또한 성인들처럼 나는 자신을 떠나서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그의 영을 위하여서만 살게 된다.
포기된 영혼은 성령만이 자신을 소유하게 하고, 스스로의 활동에서 벗어나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 이렇게 하여 영혼 안에서 하느님은 주님이시요 스승이 되시어 영혼이 그분처럼 모든 것을 행하고, 모든 것을 보고, 사랑하고, 즐기게 하신다.
하느님과의 합일에로 뽑힌 영혼은 바로 이것을 위하여 노력하며, 끊임없이 갈망한다. 이 높고 복된 선에로 향한 시선이 영혼을 강하게 만들고 본성과 정신적인 고통을 온순하고 기쁜 마음으로 견디어 내게 한다. 하느님께서 특별한 은총과 자비로 앞서 오시지 않는다면, 어떠한 영혼도 홀로 거기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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