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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부활 제 6주일 (김용배신부님)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07 조회수321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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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  축 부활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부활 제 6주일      성령의 약속 (요한 14,23-29)


이 세상엔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주님은 오늘,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의 참 모습을 밝히십니다. 그는
첫째로 말씀을 귀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둘째로 받아들인 말씀을 하나하나 되새겨서 생활과 행동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내 계명을 받아들이고 지키는 사람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14,21). 그런데 주님은 오늘 이 두 가지 일에 협조해 주실 분은 성령이라 이르시며 또 이 성령을 보내 주실 것도 약속하십니다. "이제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 주실 성령 곧 협조자는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새기게 하여 주실 것이다"(14,26).

그런데 오늘의 우리 현실은 어떻습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 생활에서 동떨어져 나가 멀어져 가고 있으며 점점 희미해져 가면서 잊혀지고 있지나 않은지요? 혹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마저도 이미 사라져 가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그 반면에 우리 마음은 썩어 없어질 재물에 깊이 맛들여 눈을 팔고 넋을 잃고 있으며 그것 때문에 오히려 마음과 정신이 산란해지고, 번거롭기만 하고 예기치도 않은 근심 걱정이 덧붙여지는 등 결국은 허탈감 속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 않은지요?

이 속세의 물욕이 우리 안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한,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은 우리 안에 들어서시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우리를 위해 꼭 필요함을 주님은 지적하십니다(16,7-13). 그러니 우리는 굳게 닫혀 있을지도 모를 우리 마음의 문부터 활짝 열어 마음에서 재물욕을 몰아내고, 그분을 영접하여 모시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령께 마음의 장소를 마련해 드릴 때, 그분은 영원히 생활하시는 분이시므로 우리에게도 영원한 생활을 보장해 주실 것이 틀림없으며(14,16), 지금 현세에선 온갖 불안과 근심 걱정과 두려움을 말끔히 씻어낼 참 평화,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주지 못하는 마음의 진실한 참 평화를 안겨 주실 것입니다(14,27). 참으로 우리가 하느님을 올바로 사랑하도록 인도해 주실 뿐 아니라(14,15-16) 하느님이 우리 안에 거처하게 해주시고(14,23) 두터운 사랑을 받게 하시며(14,21) 영생의 보장까지도 받게 하십니다(14,16). 또 이 세상에선 마음의 평화를 누리게 해주실 것입니다(14,27).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가 다시 한 번 명심하여야 할 점은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오신 다음에도 우리 마음이 소란하거나 시끄러워서는 안 되겠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조용한 가운데서 속삭이시고 잠잠히 타이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먼저 우리 마음에서 물욕부터 몰아낸 다음 성령을 받아들여 성령의 불이 거침 없이 타오르게 하여야겠습니다.

(김용배신부님)




[5월 9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요한 14,23-29>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의 묵상]
승천을 앞둔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이 안쓰러우셨습니다. 두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에 관한 말씀을 남기십니다. 그분께서 오시어 도와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깨닫도록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성령의 역할은 예수님을 알도록 하시는 데 있습니다
. 그러므로 그분께 바라는 것도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이 먼저입니다. 예수님은 사라지고 성령의 활동만을 강조한다면 잘못된 신심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두려움에 싸여 있던 그들이 사도로 바뀐 것입니다. 본인들이 생각해도 놀라운 변신이었습니다. 그들은 힘을 느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자신감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셨다면, 우리에게도 오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신앙생활은 바뀝니다. 사람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말씀’대로 바뀝니다. 믿음의 이유가 고통을 피하는 데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몫’의 십자가는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왔을 때는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얻고자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셨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처럼 받들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도록 도움의 은총을 주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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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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