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 삶에서 알 수 있듯이 영적 삶에는 샛길이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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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5-19 | 조회수40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예수님 삶에서 알 수 있듯이 영적 삶에는 샛길이 없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우리는 영적인 사람에는 샛길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외로움이나 적개심이나 환상을 피해 가면 고독과 따뜻한 환대와 기도에는 결코 이를 수 없을 것입니다. 옛 생명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생명을 우리가 과연 온전히 실현할 수 있을지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적개심을 품은 채, 죽을 때 환상을 고스란히 이고서 무덤 속으로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좇으라고 하실 때(마르 8,34)는, 우리의 깨어지고 죄로 얼룩진 환경을 넘어 힘껏 발돋움하여 우리의 삶을 살라고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마치 네가티브 필름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마도 고독에 대해 머뭇거리면서 첫 줄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외로움에 대한 체험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남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길을 진정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적개심을 품고 있는 자아와 우리가 맞부딪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이 갖고 있는 환상을 불안한 마음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면, 기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용기도 절대 못 찾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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