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나에게 상처를 입히는 그곳,
그곳에는 진정한 삶으로 가는 길도 있다.
그곳에서 나는 사람들 앞에 멋지게 드러나 있는
내 모습과는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하느님의 힘이 바로 나의 약점 안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예감한다.
너의 상처는 무엇인가?
네가 비판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은 어디인가?
그곳에서 너의 상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상처를 바라보고 그것과 화해하라.
상처는 너를 열어 진정한 자아를 보도록 한다.
상처는 너의 생명을 유지해 준다.
상처는 계속해서 너 자신을 탐구하라고,
성장하라고 강요한다.
상처는 너의 영혼을 위한
진실한 의견을 제시해 준다.
너의 상처를 바라보고,
네 안에서 흐르는 삶을 발견하라.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