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모님의 밤 봉헌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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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보현 | 작성일2010-05-26 | 조회수39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성유를 바른 듯 윤기로 빛나는 연록의 푸르른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태양 조각을 바라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아름다운 계절 5월, 저희는 어머니를 품에 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이 밤 저희의 삶을 어머니의 빛나는 삶의 거울에 비춰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지친 나날 속에 언제나 달려가 어린애처럼 안길 수 있는 어머니가 있기에 저흰 행복합니다. 당신께서 베푸시는 무한한 자애와 전구에 저희는 오늘도 척박한 삶의 밭에서 순명과 인내와 절제의 보물을 캡니다. 어머니!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그 순명.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하신 그 말씀 ! 저희와 인류 구원의 시작이셨습니다.
저희에게 이 밤 , 당신의 순명을 기억하게 하소서. 죄 없이 재판받고 로마 군인에게 채찍질 당하시는 당신의 아들 곁에서 받으셨던 그 고통을 참아 인내하셨던 당신 그 인내를 이 밤 기억하게 하소서. “내살에서 난 살이여.” “내혼에서 난 혼이여. ” “내 아들아 나를 너와 함께 죽게 해다오“ 하며 십자가 밑에서 울부짖던 그 고통 이 밤 기억하게 해주소서. 저희를 당신의 자녀되게 해주소서. 어머니. 그리고 용서하소서. 어머니의 사랑에 눈감고 살아온 저를 용서하시고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이기심을 용서하시고, 내 이웃을 사랑으로 감싸기보다 판단하는 저를 용서하소서. 저희의 진정한 평화와 자유,행복을 바라시는 어머니
이 밤 저희가 어머니와 일치하여 당신의 순명과 겸손과 인내의 덕을 배우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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