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 전화로 핸드폰으로 전화가 끊임없이 옵니다.
주로 내용은 대동 소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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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누구 선거 사무실인데요...
한표 부탁합니다. 뽑아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꼭 부탁합니다. 기호 ? 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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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기도 하고
선거때만 되면 앵무새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주님께 대한 저의 기도랑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들자
얼굴이 붉어지내요..
처음에는 주님께 뭐 해주세요.
뭐 좀 해주세요...하고 기도했지요.

그리고 조금 머리가 크고 나서는
이렇게 살께요.
저렇게 살께요.

뭐 해드릴께요. 하고 기도 했지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니까
빌공자에  "공약" 남발을 했던 자신의 모습이 선거쟁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빌어요.
주님 지난 사순때 했던 약속 잊지 말고 살아 볼께요.
주님 함께 해주세요,
기호없는 비오가 기도드립니다.
아멘
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