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상황에 필요한 만큼만 원하십니다.
하느님은 그대에게 커다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그 상황에 필요한 만큼만을 원하십니다. 아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엄격하시지 않다는 사실은 얼마나 다행한 일이니까?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하는 이상으로
더 잘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섭리를 사랑하고,
그분의 팔과 가슴에 안기는 것 말고는
필요치 않습니다. 나는 나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서
아주 큰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즐거움이 없을지라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