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척 비록 가느다란 실이라도 땅에 매여 있으면 우리는 하느님께 날아오를 수 없습니다. 이 가느다란 실을 잘라내지 않는한 우리는 거룩함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미지근함은 예수께 대한 사랑이 부족한 데서 시작됩니다.
자애심으로 자만하는 사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풀이 죽어 있는 사람, 고의로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사람, 자기 안락을 합리화하는 사람, 남의 주의를 끌지 못할 때마다 분노하는 사람은 종종 불안을 느끼고 결과적으로 기도하지 않게 됩니다.
기분에 따라 기뻐 날뛰다가도 금방 시무룩해집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척할 뿐입니다.
우리가 이런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열정을 되찾는일이 매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도 당신께는 가능하다고 약속하셨습니다."(루가 18, 27)
기도하면서 열정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들은반드시 그 열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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