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신령성체(神領聖體)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04 조회수46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신령성체(神領聖體)Spiritual Communion

신앙, 사랑, 그리고 갈망

 

신령성체는 성체의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항상 가까이 할 수 있는 성체적

생명과 사랑의 저수지이다.

 신령성체를 통하여,

우리 영혼의 배우자이신 예수님과

일치하고자 하는 사랑의 원의가 채워질 수 있다.

 

신령성체는 우리의 영혼과

 성체의 예수님 사이의 사랑의 결합이다.

이 결합은 영적인 것이지만,

또한 실제적인 것이기도 하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과

육신이 결합되어 있는 것보다 더 실제적인 결합이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성 요한이 말했듯이

 "영혼은 그 영혼이 사랑할 때에 비로서

참으로 생활하게 되기 때문이다."

 

신령성체를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감실 안에 실제로 현존하심을

우리가 믿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것은 또한 우리가 성사적 영성체를

 원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이 성사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

 

이 모든 것이 성 알퐁소의 기도문 안에

단순하고도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다.

 

 "나의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현존하여 계심을 믿습니다.

저는 당신을 모든 것보다 더 우선적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을 제 영혼 안에 모시기를

갈망합니다.

지금 제가 당신을 성사적으로 모실 수 없사오니,

제 마음에 영적으로 오시기를 청합니다.

(잠시 멈춘 후)

 

저는 이미 제 마음 안에 계시는 당신을 포옹하며,

저의 전부를 당신과 일치하나이다.

 절대로, 절대로 제가 당신께로부터

분리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아멘."

 

성 토마스 데 아퀴노와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가 가르쳤듯이

 신령성체는 우리의 의향의 깊이에 따라서

성사적인 영성체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온다.

 

즉, 우리가 예수님을 모시기를 열렬히 원할 수록,

 예수님을 사랑으로 모셔 들일수록 그러하다.

신령성체의 특별한 장점은 우리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에 몇 백 번이라도 할 수 있고,

늦은 밤에도, 사막에서도,

비행기 안에서도 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미사에 참례하고 있지만,

주님을 성사적으로 모실 수 없을 때

신령성체를 하는 것이 적당하다.

 

미사를 드리는 사제가 성체를 모실 때,

우리도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심으로써

사제의 영성체에 참여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참례하는

모든 미사가 완전한 것이 될 수 있다.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